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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중간 발표에…친한계 "한동훈 자녀 실명 공개 인권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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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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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2505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 게시판 윤석열·김건희 비방글'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작성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 중간 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한 전 대표는 "장동혁 대표가 위기에 몰리자 어이없는 퇴행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특히 자녀 실명까지 공개된 데 대해 친한계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인권유린이다"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갑작스럽게 당원 게시판 관련해 중간 발표하는데 무슨 검찰 수사인 줄 알았다"면서 "그런 것들이 나오면서 당심이 막 갈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혁 지도부가 그런 식으로 한동훈 대표를 지금 정리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운영한다면 당이 하나가 되겠나"라며 "한 대표 지지층을 완전히 적으로 돌리고 선거를 치르면 우리가 어떻게 이길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대장동 항소 포기로 굉장히 우리가 주도권을 쥐었을 때 '우리가 황교안이다'라는 한마디로 찬물이 끼얹었고 어제는 통일교 문제로 우리가 점수를 많이 딸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당게 문제를 발표해 버렸다. 대여 투쟁을 할 수 있는 동력을 지도부에서 떨어뜨리는 거 같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당무위원회 중간 발표에 대해 "자녀까지 실명을 다 발표했다. 그런 인권 유린이 세상에 어디 있나"라며 "정당법에 익명 게시판 열람을 할 수 없게 돼 있다. 익명 게시판은 편하게 쓴소리하라는 거다. 그때 우리 당에 문제가 실제로 있었지 않나. 대통령이 하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서 당이 건전한 비판을 하는 기능을 상실한 상황이었고 대통령과 관련해서 여러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익명 게시판에 누구든 얼마든지 그 문제를 제기할 수 있었다. 하루에 2건, 3건 정도인데 그걸로 지금 드잡이하고 난리를 치고 있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들여다본 것만으로도 명백한 법 위반이고 형사처벌을 피해 갈 수 없다"면서 "시민단체나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가 고발했기 때문에 수사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앞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긴급 공지를 내고 "당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한바, (당이) 당원 게시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다거나 그 결과를 확보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없다"며 "한동훈 전 대표 및 가족 명의로 게시된 것으로 알려진 글들에 대해서는 실제 작성자 확인 절차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게시판 글 작성자가 한 전 대표 가족이라고 볼 만한 사실관계를 최종 결과 발표 전에 미리 공개한 것이다.

다만 게시물 작성자와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된 객관적인 사실관계"라며 "당원명부 확인 결과 한동훈 전 대표의 아내, 장인, 장모 이름과 동일 이름을 사용하는 당원은 같은 서울 강남구병 선거구 소속에 휴대전화 번호 끝 네 자리가 동일하다"고 했다. 문제의 당원 게시판 글을 작성한 3명 모두 '서울 강남병' 지역구에 거주하며, 전화번호 뒷자리가 모두 동일해 한 가족 구성원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암시한 것이다.

한 전 대표의 딸이 한국과 미국 이중 국적인데, 그와 동일한 이름을 쓴 당원이 재외국민이란 사실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 가족과 이름이 같은 작성자 4명이 당원 게시판 논란이 불거진 지 한 달 남짓 지나간 지난해 12월 16∼19일 약간의 시차를 두고 탈당했다고 덧붙였다.

(중략)

한 전 대표는 SBS 유튜브에 출연해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윤어게인'하면서 장동혁 대표가 데려온 사람"이라며 "최근 장 대표가 코너에 많이 몰리다 보니 당내에서 정적을 어떻게든 공격해 당내 분란을 일으키는 선택을 한 것인데, 이런 식으로 지도부의 상황은 타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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