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89650
한국의 K2 전차와 K808 차륜형 장갑차 등 195대가 페루로 수출된다.
합의서는 페루 육군이 우리 방산기업, 페루 국영 방산기업과 협업해 K2전차 54대와 K808 차륜형 장갑차 141대 등 총 195대를 도입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지상장비 수출은 중남미 지역 방산 수출 중 최대 규모다. 이행계약까지 성공적으로 체결되면 K2 전차가 유럽을 넘어 중남미 지역에 최초 진출하는 사례다.
"페루가 전력 보강과 함께 자국의 산업 발전을 위해 K방산을 선택한 만큼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산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출 계약 규모는 약 2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앞서 폴란드는 2022년 12월 K2 전차 180대를 도입하면서 4조5000억원을 지급했다. 이 계약 규모로 미뤄볼 때 K2 전차 54대는 1조3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또 K808 차륜형 장갑차 30대가 페루에 수출될 때 약 840억원 규모로 대당 2억8000만원 수준이었다. 141대를 도입하면 약 3950억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 대량 수주와 현지 생산으로 수출 비용이 3000억~3500억원으로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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