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회수에 눈먼 엄마...아들 산 채로 '진공포장' 경악
4,834 18
2025.12.10 15:12
4,834 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81059?sid=001

 

러시아 유명 육아 인플루언서
아들 비명 질렀으나 진공 탓에 잘 안 들려
아동학대 혐의 수사 착수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러시아의 유명 육아 인플루언서가 10살 아들을 ‘진공 포장 가방’에 넣고 공기를 빨아들이는 영상을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사파리나는 과거에도 종종 논란이 되는 영상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안나 사파리나 SNS 캡처)

9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주 인플루언서 안나 사파리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들 스타스 군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그는 아들을 집안 바닥에 펼쳐놓은 진공 비닐봉지 안에 눕게 한 뒤 지퍼를 닫고 청소기 호스를 연결해 공기를 빨아들였다. 아이는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하나, 둘, 셋”을 외쳤고, 곧이어 비닐이 얼굴에 밀착되자 “엄마!”라며 비명을 외쳤다. 그러나 비닐이 온몸에 밀착된 탓에 목소리는 작고 먹먹하게 들리는 데 그쳤다. 사파리나는 그제야 비닐 팩을 열었다. 영상은 가방에서 나온 아들이 안도하는 표정으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마무리된다.

영상에는 ‘결석 3주째’라는 자막이 삽입돼 있었는데 사파리나는 아들이 학교에 결석해 집에 머무는 동안 가족이 지루해 이런 영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러시아 누리꾼들은 사파리나 행동이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좋아요’ 받으려다 애 잡는다”, “진공 포장용 가방 속에서 이런 장난을 치다가는 몇 초 만에 사망할 수도 있다” 등 쓴소리를 남겼다.

논란이 확산하자 러시아 사라토프 지역 경찰은 해당 영상을 확인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리아 노보스티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 아들에게 불법 행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영상”이라며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여성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적 조치 여부를 검토하고, 아동보호기관의 심사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사파리나는 지역 경찰 텔레그램 채널에 수사 소식이 게시되자 몇 분 만에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사파리나는 과거에도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한 바이럴 영상을 올린 바 있으며, 이번 영상 역시 ‘좋아요’를 얻기 위해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5 12.05 86,4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7,1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3,8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8,6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1,1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053 이슈 작년에도 이슈였던 엑소팬과 방탄팬의 만남...jpg 2 16:57 391
2928052 기사/뉴스 HMM 노사, '본사 부산 이전' 입장차 확인…"강행 시 총파업 돌입" 9 16:56 225
2928051 이슈 인생 똑바로 살아야 하는 이유....... 3 16:54 1,062
2928050 유머 국내 만화겸열 레전드중 레전드 6 16:53 832
2928049 정보 📣 New! 12월 11일, 말차시루 판매 시작🍓 (성심당) 46 16:52 1,526
2928048 정치 대한민국 대통령실 : ❝ 민주주의의 또 다른 이름, '김대중'이 걸어온 길 위에서 ❞ 이재명 대통령의 메세지를 전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25주년) 16:52 116
2928047 유머 셀토스 하이브리드 피셜 땅땅땅으로 궁금해진 “니로 단종 여부” 8 16:51 595
2928046 기사/뉴스 "안귀령 총구 탈취? 화장하고 준비" 김현태 前707단장 법정증언 55 16:50 1,510
2928045 유머 오죽 서리에 맛 들인 후이바오 결국 할부지와 개별면담🩷🐼😂 5 16:48 983
2928044 유머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4 16:48 237
2928043 기사/뉴스 [단독]박나래, “대인기피증에 공황장애 생겼다”…합의서는 동의NO 239 16:47 10,427
2928042 기사/뉴스 [단독] 마지막 이별 여행서 나체 몰카 촬영…협박한 대기업 직원 입건 8 16:46 1,110
2928041 이슈 환승연애 X공개 되기전에 윤녕 X로 재형 이야기 많이 나왔던 이유.jpg 5 16:45 1,244
2928040 정치 오세훈 “李 대통령의 ‘대책 없다’ 발언, 집값 자극할 수 있어” 3 16:45 189
2928039 이슈 트위터에서 2만 알티 탄 영통 팬싸.twt 6 16:44 1,612
2928038 이슈 현재 연기 때문에 미국 트위터 난리난 배우..............twt 6 16:43 3,309
2928037 정보 방금 공개된 ' 디 올 뉴 셀토스 ' 89 16:43 6,589
2928036 이슈 서울국제영화대상 레드카펫 이유비 26 16:40 1,837
2928035 이슈 연 매출 100억 넘긴 전국 맛집 리스트 21 16:40 1,765
2928034 이슈 제니의 디카 모음집(약스압?) 2 16:40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