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회수에 눈먼 엄마...아들 산 채로 '진공포장' 경악
4,492 17
2025.12.10 15:12
4,492 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81059?sid=001

 

러시아 유명 육아 인플루언서
아들 비명 질렀으나 진공 탓에 잘 안 들려
아동학대 혐의 수사 착수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러시아의 유명 육아 인플루언서가 10살 아들을 ‘진공 포장 가방’에 넣고 공기를 빨아들이는 영상을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사파리나는 과거에도 종종 논란이 되는 영상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안나 사파리나 SNS 캡처)

9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주 인플루언서 안나 사파리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들 스타스 군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그는 아들을 집안 바닥에 펼쳐놓은 진공 비닐봉지 안에 눕게 한 뒤 지퍼를 닫고 청소기 호스를 연결해 공기를 빨아들였다. 아이는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하나, 둘, 셋”을 외쳤고, 곧이어 비닐이 얼굴에 밀착되자 “엄마!”라며 비명을 외쳤다. 그러나 비닐이 온몸에 밀착된 탓에 목소리는 작고 먹먹하게 들리는 데 그쳤다. 사파리나는 그제야 비닐 팩을 열었다. 영상은 가방에서 나온 아들이 안도하는 표정으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마무리된다.

영상에는 ‘결석 3주째’라는 자막이 삽입돼 있었는데 사파리나는 아들이 학교에 결석해 집에 머무는 동안 가족이 지루해 이런 영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러시아 누리꾼들은 사파리나 행동이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좋아요’ 받으려다 애 잡는다”, “진공 포장용 가방 속에서 이런 장난을 치다가는 몇 초 만에 사망할 수도 있다” 등 쓴소리를 남겼다.

논란이 확산하자 러시아 사라토프 지역 경찰은 해당 영상을 확인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리아 노보스티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 아들에게 불법 행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영상”이라며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여성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적 조치 여부를 검토하고, 아동보호기관의 심사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사파리나는 지역 경찰 텔레그램 채널에 수사 소식이 게시되자 몇 분 만에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사파리나는 과거에도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한 바이럴 영상을 올린 바 있으며, 이번 영상 역시 ‘좋아요’를 얻기 위해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5 12.05 85,4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6,4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3,8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8,6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0,3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107 기사/뉴스 "소년범은 되고 학폭은 안되고?"…조진웅이 불붙인 대입 이중잣대 논란 6 16:12 295
397106 기사/뉴스 정부가 내년부터 상표띠 없는 먹는샘물을 표준으로 만들어 연간 플라스틱을 2270톤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10월 기준 무라벨 제품 비율은 제조 기준 65%입니다. 9 16:10 355
397105 기사/뉴스 [속보] "집무실에서 보건소 관계자로부터 링거"···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의료법 위반 혐의 입건 4 16:09 446
397104 기사/뉴스 [속보] "집무실에서 보건소 관계자로부터 링거"···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의료법 위반 혐의 입건 2 16:07 426
397103 기사/뉴스 '세계 최악이라고?' 콩나물밥·두부전 선정에 '어리둥절'…"양념장에 먹었어야지" 17 16:07 864
397102 기사/뉴스 내일 전국 눈·비, 그친 뒤엔 10도 뚝…'도로 위 저승사자' 온다 1 16:07 890
397101 기사/뉴스 요네즈 켄시「感電」, 누적 재생수 4억회를 돌파 자신 3번째의 "4억 넘음" [오리콘 랭킹] 6 16:04 196
397100 기사/뉴스 강용석 "김건모 물어뜯어 재기불능 만든 것 사과하고 싶다" 19 16:04 762
397099 기사/뉴스 매일매일 코미디인 재판정 17 15:59 2,097
397098 기사/뉴스 "크리스마스 연금 또 터진다"…머라이어 캐리, 빌보드 1위 탈환 9 15:54 501
397097 기사/뉴스 [KBO] 프로야구 롯데 감보아, 보스턴과 마이너 계약 3 15:53 720
397096 기사/뉴스 캄보디아 스캠 조직원 싹 다 잡았다…한-캄 코리아 전담반 시아누크빌 급습 [세상&] 16 15:52 1,012
397095 기사/뉴스 [단독] 성추행 피해자 “가족에 알리지 말라” 했는데…집으로 수사 통지서 보낸 경찰 10 15:46 1,621
397094 기사/뉴스 [단독] 전남 광양의 中 공장, 자국민 고용하려 ‘비자 세탁’ 21 15:41 1,295
397093 기사/뉴스 유다빈, 연예활동 가처분 소송.."전속계약 위반, 탬퍼링 동조"[스타이슈] 15 15:38 3,794
397092 기사/뉴스 최현석, 여경래, 오스틴강 등 유명 셰프들과 협업 라인업을 갖췄고, 손종원 셰프와는 매달 5개씩 협업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16일 공개 예정인 '흑백요리사2'에 맞춰 협업 상품도 더 늘릴 계획이다. 6 15:36 1,786
397091 기사/뉴스 샤이니 이어 정재형, 전현무까지?..박나래 '주사이모' 의혹 일파만파 13 15:33 1,849
397090 기사/뉴스 [속보] 법원, '두 자녀 양육비 9000만원 미지급' 김동성 징역 6개월 18 15:27 2,236
397089 기사/뉴스 美국무부, 다카이치 독도 발언에 "양국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43 15:21 1,699
397088 기사/뉴스 [단독] 중국에서 '비밀어창'은 공공연한 비밀?..."중국 정부 관계자도 언급" 3 15:19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