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회수에 눈먼 엄마...아들 산 채로 '진공포장' 경악
5,771 18
2025.12.10 15:12
5,771 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181059?sid=001

 

러시아 유명 육아 인플루언서
아들 비명 질렀으나 진공 탓에 잘 안 들려
아동학대 혐의 수사 착수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러시아의 유명 육아 인플루언서가 10살 아들을 ‘진공 포장 가방’에 넣고 공기를 빨아들이는 영상을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사파리나는 과거에도 종종 논란이 되는 영상을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안나 사파리나 SNS 캡처)

9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주 인플루언서 안나 사파리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들 스타스 군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그는 아들을 집안 바닥에 펼쳐놓은 진공 비닐봉지 안에 눕게 한 뒤 지퍼를 닫고 청소기 호스를 연결해 공기를 빨아들였다. 아이는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하나, 둘, 셋”을 외쳤고, 곧이어 비닐이 얼굴에 밀착되자 “엄마!”라며 비명을 외쳤다. 그러나 비닐이 온몸에 밀착된 탓에 목소리는 작고 먹먹하게 들리는 데 그쳤다. 사파리나는 그제야 비닐 팩을 열었다. 영상은 가방에서 나온 아들이 안도하는 표정으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마무리된다.

영상에는 ‘결석 3주째’라는 자막이 삽입돼 있었는데 사파리나는 아들이 학교에 결석해 집에 머무는 동안 가족이 지루해 이런 영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영상을 본 러시아 누리꾼들은 사파리나 행동이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좋아요’ 받으려다 애 잡는다”, “진공 포장용 가방 속에서 이런 장난을 치다가는 몇 초 만에 사망할 수도 있다” 등 쓴소리를 남겼다.

논란이 확산하자 러시아 사라토프 지역 경찰은 해당 영상을 확인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리아 노보스티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미성년 아들에게 불법 행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영상”이라며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여성의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법적 조치 여부를 검토하고, 아동보호기관의 심사도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사파리나는 지역 경찰 텔레그램 채널에 수사 소식이 게시되자 몇 분 만에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사파리나는 과거에도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한 바이럴 영상을 올린 바 있으며, 이번 영상 역시 ‘좋아요’를 얻기 위해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59 12.11 30,5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5,9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7,7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9,8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0,0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278 기사/뉴스 ‘주토피아 2’ 500만 관객 돌파…‘귀멸의칼날’보다 20일 빠르다 8 09:20 285
397277 기사/뉴스 美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종합) 7 09:17 760
397276 기사/뉴스 이요원, 박보검 닮은 아들 자랑 "날 닮아 박보검 이미지 있어" 10 09:04 2,038
397275 기사/뉴스 인천공항고속도로 졸음운전에 차량 4대 충돌...2명 사상 8 09:01 1,326
397274 기사/뉴스 [속보] 모친 살해한 20대 긴급체포…정신질환 전력 15 08:50 2,425
397273 기사/뉴스 워너원 해체한 지 6년 됐다더니…이대휘·박우진, 재데뷔 후 결국 역주행 기록 썼다 4 08:41 1,667
397272 기사/뉴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15 07:41 2,404
397271 기사/뉴스 '압구정 115억' 신고가…41세가 현금 구매 17 07:39 3,741
397270 기사/뉴스 트럼프, 시리아서 IS 공격으로 美병사 사망하자 "강력 보복" 3 04:08 959
397269 기사/뉴스 미 "시리아서 IS 기습 공격받아…미군 2명, 민간인 1명 사망"(종합) 03:25 482
397268 기사/뉴스 “성경 속 여성 다 창녀” 전광훈 발언 규탄한 기독교협 여성위, 전씨와 소송서 다 이겼다 13 02:48 2,269
397267 기사/뉴스 샤이니 키, '나혼산' 등장…"못나올 이유 없다" vs "빠른 해명 필요" [Oh!쎈 이슈] 34 01:47 3,318
397266 기사/뉴스 "역사상 최악" 수만 명 대피…"유례없는 상황" 미국 비상 11 01:41 7,865
397265 기사/뉴스 송지효 "'런닝맨' 출연 중 8년 장기 연애" 고백…지석진 '충격' 10 01:37 7,657
397264 기사/뉴스 메시 보러 갔다가 얼굴도 못 봤다…20만원 티켓 산 8만 인도 축구팬 분노 폭발, 대규모 난동 사태 9 00:39 3,198
397263 기사/뉴스 신유빈, 무릎 부상 딛고 값진 우승…임종훈은 최고 결혼 선물 5 00:24 1,874
397262 기사/뉴스 '피지컬 아시아' 팀 코리아, 우승 상금 분배 비화.."몰아주기 하려다가 1.6억 씩 분등"[아형] 2 00:02 2,664
397261 기사/뉴스 MBC '나혼산' 측, 박나래 '주사 이모' 불법 시술 알고도 묵인했나 [종합] 11 12.13 4,155
397260 기사/뉴스 “샤넬백 든 여자는 안 만납니다”… 당신의 ‘믿거’는 무엇입니까 418 12.13 50,630
397259 기사/뉴스 ‘모솔연애’ 강지수, 남친 대신 ‘여친’ 생겼다…상대는 같은 프로그램 동거女 2 12.13 4,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