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롯데콘서트홀 개관 10주년 라인업 공개…“조성진, 임윤찬, 양인모, 쿠렌치스 등 협연”
614 4
2025.12.10 14:52
614 4

http://www.s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650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서울에 대형 오케스트라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이 여전히 제한적인 현실 속에서, 한 공연장이 지난 10년간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은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2016년 개관 이후 주요 교향악단과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무대를 꾸준히 수용해온 롯데콘서트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2026년 시즌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중략)


<10 for 10> 개관 10주년 스페셜 프로젝트

개관 10주년의 첫 무대는 1월 28일 정명훈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공연으로 열린다. 1548년 창단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로, 정명훈과의 깊은 음악적 교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자로 나서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4월 7일에는 오르가니스트 카메론 카펜터가 2016년 개관 시리즈 이후 10년 만에 다시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을 통해 파이프 오르간의 극한적 표현력과 혁신적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12일에는 정명훈이 지휘하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창단 이후 열 번째 무대로, 협연에는 2025년 롱 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김세현이 참여한다. 음악을 통해 화합과 평화를 지향해온 오케스트라의 정체성이 개관 10주년의 의미와 맞물리는 무대다.

6월 4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의 리사이틀이 예정돼 있다.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확장해온 그는 오랜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잘데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7월에는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두 차례 공연을 갖는다. 7월 14일 열리는 체임버 콘서트에서는 다이신 카시모토, 벤젤 푹스, 슈테판 도어, 박경민, 키안 솔타니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연주자들과 실내악 무대를 꾸민다. 7월 19일 리사이틀에서는 바흐 파르티타 1번, 쇤베르크 피아노 모음곡, 슈만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 쇼팽 왈츠 14곡을 연주하며 음악사를 관통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0월 6일에는 올리비에 라트리와 이신영이 함께하는 포핸즈 오르간 무대가 펼쳐진다. 부부 듀오로서 네 손이 만들어내는 다층적 사운드를 통해 오르간 음악의 확장된 가능성을 제시한다.


10월 22일에는 유카 페카 사라스테가 이끄는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한국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 무대에는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 양인모가 협연자로 참여한다.

11월 17일과 18일에는 테오도르 쿠렌치스와 그가 창단한 유토피아 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오른다.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 말러 등 강렬한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와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가 협연한다.

11월 21일과 22일에는 지휘자 샤를 뒤트와와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선다. 라벨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으로 두 거장의 오랜 음악적 인연을 이어간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5 12.05 86,0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6,4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3,8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8,6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1,1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032 유머 집사는 열심히 일해야 해 16:39 15
2928031 유머 그냥 반차 줘라 님<<이분 걍 나랑 다를 게x.twt 16:36 436
2928030 기사/뉴스 '개인정보 유출' 파장에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사실상 경질 3 16:36 163
2928029 이슈 @@: 방탄과 엑오빠들이 위아원 처하신다는데 엑방원의 막내그룹 원이 빠지면 됩니까? 5 16:36 486
2928028 유머 시작 5분만에 도파민 넘치는 넷플릭스 일본 연프 '불량 연애' 10 16:35 448
2928027 유머 @진수야 난 연예인 월급제로 바뀌어야한다고본다.. 15 16:33 1,717
2928026 유머 방송을 아는 아기였던 지오디의 육아일기 재민이.god 5 16:33 500
2928025 기사/뉴스 2025년 한해 가장 많이 성장한 앱 7 16:33 797
2928024 기사/뉴스 팝콘 준비! 오타니 뒤통수친 통역사 스토리, 드라마로 나온다...'분노의 질주' 감독이 연출 [더게이트 MLB] 3 16:31 273
2928023 기사/뉴스 NEWS「チャンカパーナ」, 자신 첫 누적 재생수 1억회 돌파 [오리콘 랭킹] 3 16:30 101
2928022 이슈 교직원 평가 얼마 안 남은 스네이프 1 16:29 604
2928021 기사/뉴스 브라이언, 15년째 연애 못했다 토로…사주에 이혼수 있어 ('이과생 동아리') 2 16:28 637
2928020 유머 원덬들이 종종 겪는 상황 13 16:27 828
2928019 이슈 파리 파코 오피셜 계정 생김 8 16:25 827
2928018 이슈 연프 3수생이라 팬들한테 반응 안좋은 데뷔 예정 남돌 멤버 14 16:24 1,926
2928017 이슈 조희대 오늘 뉴스소식 18 16:24 2,214
2928016 이슈 핫게간 아미에리 싸움 앙딱정 167 16:24 9,526
2928015 이슈 환승연애 제대로 과몰입한 자컨 들고온 남돌 3 16:23 903
2928014 이슈 지금 연프에 나오고 있는 전현직 공무원.gif 7 16:23 1,797
2928013 이슈 생각보다 더 잘 어울린다는 헤이즈&I.M 목소리 16:22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