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롯데콘서트홀 개관 10주년 라인업 공개…“조성진, 임윤찬, 양인모, 쿠렌치스 등 협연”
941 6
2025.12.10 14:52
941 6

http://www.s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650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서울에 대형 오케스트라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이 여전히 제한적인 현실 속에서, 한 공연장이 지난 10년간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은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2016년 개관 이후 주요 교향악단과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무대를 꾸준히 수용해온 롯데콘서트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2026년 시즌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중략)


<10 for 10> 개관 10주년 스페셜 프로젝트

개관 10주년의 첫 무대는 1월 28일 정명훈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공연으로 열린다. 1548년 창단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로, 정명훈과의 깊은 음악적 교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자로 나서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4월 7일에는 오르가니스트 카메론 카펜터가 2016년 개관 시리즈 이후 10년 만에 다시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을 통해 파이프 오르간의 극한적 표현력과 혁신적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12일에는 정명훈이 지휘하는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 창단 이후 열 번째 무대로, 협연에는 2025년 롱 티보 국제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김세현이 참여한다. 음악을 통해 화합과 평화를 지향해온 오케스트라의 정체성이 개관 10주년의 의미와 맞물리는 무대다.

6월 4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의 리사이틀이 예정돼 있다.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확장해온 그는 오랜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잘데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7월에는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두 차례 공연을 갖는다. 7월 14일 열리는 체임버 콘서트에서는 다이신 카시모토, 벤젤 푹스, 슈테판 도어, 박경민, 키안 솔타니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연주자들과 실내악 무대를 꾸민다. 7월 19일 리사이틀에서는 바흐 파르티타 1번, 쇤베르크 피아노 모음곡, 슈만 ‘빈 사육제의 어릿광대’, 쇼팽 왈츠 14곡을 연주하며 음악사를 관통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10월 6일에는 올리비에 라트리와 이신영이 함께하는 포핸즈 오르간 무대가 펼쳐진다. 부부 듀오로서 네 손이 만들어내는 다층적 사운드를 통해 오르간 음악의 확장된 가능성을 제시한다.


10월 22일에는 유카 페카 사라스테가 이끄는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한국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 무대에는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 양인모가 협연자로 참여한다.

11월 17일과 18일에는 테오도르 쿠렌치스와 그가 창단한 유토피아 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오른다.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 말러 등 강렬한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된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와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가 협연한다.

11월 21일과 22일에는 지휘자 샤를 뒤트와와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선다. 라벨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으로 두 거장의 오랜 음악적 인연을 이어간다.

(중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486 12.11 25,2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3,4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5,4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8,1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6,0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16 정치 나경원, 중국인 초교 무단 침입에 "李, 대책 내놔라" 18 12.13 979
8015 정치 공사다망한 부산시장 19 12.13 4,058
8014 정치 나경원, 중국인 제주 초등학교 무단 침입에 "李대통령, 대책 내놔라" 18 12.13 1,560
8013 정치 국회 본회의장에 침밷는 거임?? 2 12.13 820
8012 정치 진주시 국회의원 5 12.13 921
8011 정치 이언주 "한동훈·이준석, 무슨 낯으로 '통일교 특검' 큰소리치나" 10 12.13 517
8010 정치 윤석열·김건희, 박성재에 보낸 텔레그램 보니…"이원석 총장 용퇴 요구 거부하고 개겼다" 1 12.13 408
8009 정치 환단고기 언급하는 이재명 대통령(영상) 264 12.13 46,545
8008 정치 이준석 "'환단고기' 믿는 李대통령, 역사 환상을 국정에 끌어들이나' 32 12.13 2,558
8007 정치 특이점이 온 이재명 사진 (빛재명) 30 12.13 3,122
8006 정치 인천공항 사장이 일을 너무 못하고 태도 불량한거 지적한 대통령한테 대통령놀이 즐긴다고 디스하는 내란당 조해진 18 12.13 1,957
8005 정치 박수현 “정청래는 장판교의 장비…‘친명친정’ 프레임 모욕적” 22 12.13 553
8004 정치 정청래 측, 명청대결 표현에 "모욕적 프레임…의도적 갈라치기" 12 12.13 633
8003 정치 강선우 “이 대통령-짐 로저스 대담, 통일교 연관 몰랐다” 2 12.13 1,729
8002 정치 정성호 장관 페북 19 12.13 1,974
8001 정치 김석준 1심 ‘직위 상실형’에 내년 부산 교육감 선거판 ‘출렁’ 1 12.13 508
8000 정치 이언주 페북 22 12.13 2,088
7999 정치 [단독] 정진석, 尹 파면 날 '대통령실 PC 초기화' 지시… 이관 전 1000여 대 포맷 21 12.13 1,080
7998 정치 해군, 23일 독도 방어 훈련…“독도는 일본 영토” 망언 다카이치 또 반발? 2 12.13 242
7997 정치 한탄하는 대구시민 23 12.13 2,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