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진웅 은퇴 후폭풍…‘손실액 디스패치에 청구 가능, 문 닫을 수도?’
43,934 419
2025.12.10 14:35
43,934 419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49)의 고교 시절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소년범 의혹’에서 미디어에 대한 책임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조진웅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김경호 변호사가 디스패치와 소속기자를 상대로 한 형사 고발과 함께 “디스패치가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강경한 경고를 날렸다.

쟁점은 해당 매체가 기사에서 단정적으로 쓴 표현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형사재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는 문장이다.

김 변호사는, 조진웅의 경우 당시 검찰에 기소돼 형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은 적이 없고 법원이 내린 결정은 어디까지나 소년보호처분이라고 강조한다.

형사재판과 소년보호처분의 법적 성격은 전혀 다르다. 형사재판은 유죄가 선고되면 전과 기록이 남고, 성인이 된 뒤에도 각종 인·허가, 취업, 사회적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면 가정법원 소년부의 소년보호재판은 처벌이 아닌 교화와 개선을 목적으로 하며, 소년법 제32조는 “소년의 보호처분은 그 소년의 장래 신상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아니한다”고 못박고 있다.

그럼에도 해당 매체는 “형사재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특가법상 강도·강간으로 형사 재판을 받았다”는 식으로 서술해, 보호처분을 받은 소년을 중범죄 전과자, 흉악범으로 둔갑시켰다는 것이 김 변호사의 주장이다.

소년 사건은 원칙적으로 비공개이며, 소년법 제70조는 수사·재판 기록에 대한 조회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김 변호사가 “디스패치는 문 닫을 것으로 예상된다”고까지 말한 배경에는 민사 책임 문제도 깔려 있다.

조진웅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드라마·영화·광고 등 이미 계약된 프로젝트의 위약금, 제작사·방송사와의 손해배상, 향후 활동 불능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까지 모두 디스패치를 상대로 구상청구를 할 수 있다는 취지다.

더불어 이번 사태는 단순한 ‘과거 검증’을 넘어, 우리 사회가 소년사법과 교화 시스템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까지 함께 드러낸다.

이미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사회에 복귀한 사람에게, 수십 년이 지난 뒤 “형사재판을 받았던 흉악범”이라는 새로운 낙인을 찍는다면, 소년법이 전제하고 있는 “장래 신상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아니한다”는 원칙은 사실상 무력화되기 때문이다.

디스패치의 보도가 법정에서 어떻게 평가받느냐에 따라, 향후 연예 기사 관행과 소년사건 보도 기준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ranking/article/468/0001201281

목록 스크랩 (0)
댓글 4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611 01.01 106,4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5,9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66,4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3,8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75,9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2,5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69,0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4700 기사/뉴스 '스타쉽 신인' 키키, 1월 26일 컴백…새 앨범명 '델룰루 팩' 의미는? 20:22 1
2954699 이슈 다시 봐도 보컬합 하나는 진짜 개쩐다는 워너원 콘서트 영상 20:21 32
2954698 이슈 2024년 이후 2년만에 팬미팅 열고 성황리에 마친 박서함 근황 1 20:21 58
2954697 이슈 라잇썸 초원 인스타그램 업로드 7 20:18 385
2954696 이슈 오늘 종영하는 싱어게인4 우승 후보 4명.jpg 3 20:18 517
2954695 이슈 [흑백요리사2] ㅇㅇㅇ를 경이롭게 바라보는 안성재 (스포) 11 20:17 1,541
2954694 이슈 폭설로 눈에 덮힌 파리 개선문과 시내 전경 6 20:17 647
2954693 이슈 눈물나는 엄마의 카톡, 문자 모음 6 20:16 555
2954692 유머 한국 판다들 답게 탈춤도 마스터 한 루이바오&후이바오🐼 8 20:14 621
2954691 기사/뉴스 '성추행 논란' 카카오 직원, 토스 이직했다가…3일만에 퇴사 16 20:14 1,442
2954690 이슈 돌싱男이 듣고 싶은 말 1위 "아침밥 차려줄게요"…돌싱女는? 8 20:14 202
2954689 이슈 올데프 우찬 인스타그램 스토리 업로드 🐕🐶 1 20:13 180
2954688 이슈 죽을때까지 호강하는 여자 9 20:12 827
2954687 이슈 대통령 표창받은 외국인 수기안토 4 20:12 629
2954686 이슈 1위 아이돌이 본인곡을 6키업에 5배속 한다면? 하이키(H1-KEY)"세상은 영화같지 않더라" 20:11 48
2954685 이슈 아이브 장원영 릴스 업뎃🎀🩷🐰 3 20:10 290
2954684 이슈 원희야 스무 살 축하해 | ILLIT (아일릿) 1 20:10 133
2954683 정치 [단독] 대통령비서실, 靑 군사시설 위치 보도한 채널A 방송심의 신청 5 20:10 669
2954682 이슈 30살~34살 무서워하지말고 들어 23 20:10 2,432
2954681 이슈 경배 씨 혹시 불타오른 적 있나요? | 2025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Behind the scenes | CLOSE YOUR EYES 20:09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