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못 생기게 만들려고” 자는 태국인 여친에 끓는 물 부은 한국男
2,635 11
2025.12.10 14:16
2,635 11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181046?ntype=RANKING

 

“다른 남자 만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실토
범행 뒤 ‘떠나지말라’ ‘간호해주겠다’ 빌어
통역사 나서 피해 여성 위해 지원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 한국인 남성이 태국인 여자친구의 얼굴에 끓는 물을 끼얹는 등 폭행을 가한 사실이 알려졌다. 남성은 이 여성이 다른 남자를 만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물을 부었다고 시인했다.
 

한국인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인 태국인 여성의 얼굴이 끓는 물을 부은 사건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10일 태국 매체 더타이거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태국 여성 A씨는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남자친구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A씨에 따르면 최근 B씨가 자신의 얼굴이 뜨거운 물을 부어 심각한 화상을 입었으며, 범행 당시 A씨는 잠들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에게 “다른 남자를 만나 나를 떠날까 봐 그랬다”며 “당신을 못 생기게 만들고 싶었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또 용서를 구하며 자신을 떠나지 말아 달라고 빌었고, 옆에서 병간호를 잘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A씨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병원비가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병원에 B씨와 동행했다. 이후 B씨에게 “관계를 더 이어나갈 생각이 없다”, “더 이상 연락은 변호사와 경찰을 통해서만 해달라”며 이별을 통보했다고 한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서 A씨는 환자복을 입은 채 얼굴 전체에 붕대를 감아 눈과 입만 드러난 모습이다.

두 사람은 혼인 신고를 마친 상태로, A씨의 사연이 한국에 있는 태국 교민들에 알려지면서 태국 현지 언론도 주목하게 됐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B씨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 경찰과 소통 어려움으로 통역사를 요청했고, 태국인 통역사 C씨가 A씨를 돕겠다며 나섰다.

C씨는 A씨의 진술을 경찰에 전달하고 적절한 법적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법률사무소와 연결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중략)

해당 사건은 태국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은 A씨에 사건의 전모를 드러내라고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선 A씨가 한국에 불법으로 입국해 연인에게 의존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C씨는 “A씨가 비자 면제 대상 방문객에게 필요한 K-ETA(전자여행허가제)를 소지하고 합법적으로 입국했다”며 이같은 의혹을 일축했다.

현재 A씨는 B씨에 대한 법적 조치와 함께 이혼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514 12.11 32,3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0,2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4,2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1,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4,5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390 기사/뉴스 '주토피아2' 올해 최단 속도 500만 돌파... 韓 왕좌가 보인다 21:21 31
397389 기사/뉴스 'AOA 괴롭힘 폭로' 권민아, "아직 살아있나" 악성 DM에 "불쌍하다" 일침 2 21:17 535
397388 기사/뉴스 구교환, ♥이옥섭 감독과 12년 열애 "의지 多..취향 공유 중" 21:15 1,486
397387 기사/뉴스 '인기가요' 오늘(14일)부터 3주간 결방 21:13 397
397386 기사/뉴스 진서연, 월매출 4000만원 CEO→'회당 50만원' 배우로 전향 이유 2 21:12 1,261
397385 기사/뉴스 큰수술 마친 고현정 “매년 12월 아팠던 기억뿐…제발 아무 일 없길” 1 21:12 1,301
397384 기사/뉴스 이제훈, ‘모범택시3’ 타면 탈수록 강렬해지는 ‘사이다’ 맛 5 21:10 369
397383 기사/뉴스 윤아, 방콕 사로잡은 ‘융프로디테’..가만히 서 있어도 ‘화보’ 5 21:09 822
397382 기사/뉴스 ‘뮤직뱅크 인 재팬’ 이틀간 12만명 운집 6 21:08 539
397381 기사/뉴스 'MAMA' 라이브 논란 그림자 못 지워도…지드래곤은 역시 지드래곤이다 [종합] 20 21:05 1,015
397380 기사/뉴스 [단독] 유기된 신생아 심정지 상태로 발견…산모는 베트남 유학생 32 21:04 2,820
397379 기사/뉴스 [속보] "시드니 총기 난사 사망자 11명으로 늘어…29명 부상" 8 21:00 1,267
397378 기사/뉴스 中, 난징대학살 88주년 맞아 섬뜩한 '일본군 참수' 포스터 공개 21 20:50 2,486
397377 기사/뉴스 “중학생 정도의 인지능력”…‘킥라니’에 치인 30대 엄마, 기억상실 22 20:46 2,856
397376 기사/뉴스 호주 본다이 해변서 총기난사…최소 10명 사망 2 20:28 1,561
397375 기사/뉴스 [단독] 동국대 앞에서 심정지 상태 신생아 유기된 채 발견...경찰 조사 28 20:26 3,523
397374 기사/뉴스 정이랑의 노력·이수지의 재능, '자매다방'을 만든 시너지 [인터뷰] 10 20:23 848
397373 기사/뉴스 [사실확인]'주사이모' 불렀다 고발 당한 박나래, 환자도 처벌 받을까? 6 20:19 1,258
397372 기사/뉴스 한국, 1월 세계 첫 AI법 전면 시행 434 20:17 34,402
397371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 이모' 출국 금지해야" …전 의협 회장 다시 나섰다 6 20:16 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