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못 생기게 만들려고” 자는 태국인 여친에 끓는 물 부은 한국男
1,653 11
2025.12.10 14:16
1,653 11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181046?ntype=RANKING

 

“다른 남자 만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실토
범행 뒤 ‘떠나지말라’ ‘간호해주겠다’ 빌어
통역사 나서 피해 여성 위해 지원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 한국인 남성이 태국인 여자친구의 얼굴에 끓는 물을 끼얹는 등 폭행을 가한 사실이 알려졌다. 남성은 이 여성이 다른 남자를 만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물을 부었다고 시인했다.
 

한국인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인 태국인 여성의 얼굴이 끓는 물을 부은 사건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10일 태국 매체 더타이거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태국 여성 A씨는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남자친구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A씨에 따르면 최근 B씨가 자신의 얼굴이 뜨거운 물을 부어 심각한 화상을 입었으며, 범행 당시 A씨는 잠들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에게 “다른 남자를 만나 나를 떠날까 봐 그랬다”며 “당신을 못 생기게 만들고 싶었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또 용서를 구하며 자신을 떠나지 말아 달라고 빌었고, 옆에서 병간호를 잘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A씨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병원비가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병원에 B씨와 동행했다. 이후 B씨에게 “관계를 더 이어나갈 생각이 없다”, “더 이상 연락은 변호사와 경찰을 통해서만 해달라”며 이별을 통보했다고 한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서 A씨는 환자복을 입은 채 얼굴 전체에 붕대를 감아 눈과 입만 드러난 모습이다.

두 사람은 혼인 신고를 마친 상태로, A씨의 사연이 한국에 있는 태국 교민들에 알려지면서 태국 현지 언론도 주목하게 됐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B씨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 경찰과 소통 어려움으로 통역사를 요청했고, 태국인 통역사 C씨가 A씨를 돕겠다며 나섰다.

C씨는 A씨의 진술을 경찰에 전달하고 적절한 법적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법률사무소와 연결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중략)

해당 사건은 태국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은 A씨에 사건의 전모를 드러내라고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선 A씨가 한국에 불법으로 입국해 연인에게 의존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C씨는 “A씨가 비자 면제 대상 방문객에게 필요한 K-ETA(전자여행허가제)를 소지하고 합법적으로 입국했다”며 이같은 의혹을 일축했다.

현재 A씨는 B씨에 대한 법적 조치와 함께 이혼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5 12.05 84,3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6,4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3,8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8,6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9,0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9,91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087 기사/뉴스 조회수에 눈먼 엄마...아들 산 채로 '진공포장' 경악 9 15:12 932
397086 기사/뉴스 성시경 측, '친누나' 검찰 송치에..."기획사 등록 완료, 절차 성실히 임하겠다"[공식] 8 15:06 1,178
397085 기사/뉴스 "소년원 근처 안 가봤나"→"전과 없는 사람만 돌 던져라"…조진웅 옹호론 '과유불급' 54 15:01 929
397084 기사/뉴스 정재형은 초고속 해명했는데…'박나래 절친' 키, 주사이모 불똥 '묵묵부답' 25 15:00 1,892
397083 기사/뉴스 ‘오세훈 숙원사업’ 잠실 돔구장 실시협약 내년으로 밀렸다 8 14:56 387
397082 기사/뉴스 앞으로는 이런 희귀질환자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정부가 희귀의약품 지정 문턱을 대폭 낮추고, 환자가 개별적으로 수입하던 약을 국가가 미리 확보해 공급하는 체계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7 14:54 534
397081 기사/뉴스 롯데콘서트홀 개관 10주년 라인업 공개…“조성진, 임윤찬, 양인모, 쿠렌치스 등 협연” 3 14:52 357
397080 기사/뉴스 [속보]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 “책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날 것” 39 14:50 2,249
397079 기사/뉴스 중산층 마저 '헉'…소득증가율 '역대 최저' 14:47 259
397078 기사/뉴스 [속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 41 14:44 1,975
397077 기사/뉴스 전현무·차태현·이수지, ‘2025 SBS 연예대상’ MC..30일 개최 [공식] 14:44 283
397076 기사/뉴스 박나래가 ‘주사 이모’에게 맞은 주사는? 태반주사부터 백옥주사까지 12종 이상 25 14:44 3,590
397075 기사/뉴스 "전철 깔아준대서 계약했는데"… 창릉신도시 청약포기 속출 10 14:43 1,407
397074 기사/뉴스 조진웅 은퇴 후폭풍…‘손실액 디스패치에 청구 가능, 문 닫을 수도?’ 215 14:35 11,612
397073 기사/뉴스 30대로 번지는 취업난... ‘쉬었음’ 집계 이래 최다 10 14:33 903
397072 기사/뉴스 '회장실' 문턱 넘기 어렵네... 100대 그룹 여성 회장 4명에 그쳐 2 14:32 387
397071 기사/뉴스 서울시교육청 "2033학년도 대입, 내신·수능 절대평가 전환해야" 4 14:29 283
397070 기사/뉴스 [단독] 운전자보험 변호사선임비 개정 결국 내년으로…'삼성화재·현대해상' 모두 연기 41 14:28 2,095
397069 기사/뉴스 김어준 "조진웅, 선수들한테 작업 당한 것" 70 14:27 2,302
397068 기사/뉴스 법원, '특검 압수수색 위법' 이준석 대표 준항고 기각 1 14:24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