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퇴마 의식이야” 미성년자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무속인 ‘집유’ 왜
1,172 11
2025.12.10 13:44
1,172 11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81/0003599656?ntype=RANKING&sid=001

 


퇴마 행위를 빙자해 미성년자를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20대 무속인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광주고법 제주 제1형사부(부장 송오섭)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무속인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한 20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항소심은 검찰이 1심 판결에 대해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는 이유로 항소하면서 열렸다.

앞서 A씨는 올해 2월쯤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B양을 제주에 있는 모텔로 유인해 퇴마 의식을 빙자해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범행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를 빌미로 “말을 거역하면 친구와 부모에게 뿌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A씨는 그날 다시 B양을 다른 모텔로 데리고 간 뒤 나가지 못하게 감금하고 재차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양에게 “주변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A씨는 법정에서 “피해자에게 큰 잘못을 했다. 두 번 다시 퇴마하지 않고 치료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신병을 앓아 이유 없이 고통을 호소하거나 피를 토하고 기억을 잃곤 했다”며 “퇴마를 한 후 의식이 돌아왔을 때는 옷이 벗겨져 있었고 영상이 촬영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반성하는 점, 초범인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 피고인에게 유리한 사정이 있다”면서도 “이 사건 범행의 죄질과 방법, 피해자와의 관계 등에 비춰볼 때 원심의 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피해자가 A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음에 따라 반의사불벌죄인 협박 혐의에 대해 공소기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118 00:05 1,0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1,2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8,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5,3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603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 GARNET CROW 'クリスタル・ゲージ' 01:20 3
2928602 유머 서양 여우들도 묘지를 좋아한다 2 01:20 103
2928601 이슈 붓기에 진심이라는 여돌 내 개그듀오 ㅋㅋㅋㅋㅋㅋ 01:20 94
2928600 이슈 최근 있었던 신라호텔 케이크 논란.jpg 2 01:19 475
2928599 유머 담당하고 장난 치고 노는 아렘아레스(경주마) 01:18 20
2928598 이슈 16년전 오늘 발매된, 윤하 “오늘 헤어졌어요” 01:14 29
2928597 유머 너 거기서 뭐하냥 2 01:10 512
2928596 이슈 국세청이 개최한 'K-술(SULL) 어워드' 에서 선정된 올해의 K-술 1 01:10 463
2928595 이슈 6년 전 오늘 발매♬ sumika '願い/ハイヤーグラウンド' 01:09 10
2928594 유머 ㅁㅊ 이거 쇼츠 하나 찍으려고 고정해둔 핸드폰 개수봐 대륙의기세란 9 01:09 835
2928593 이슈 분위기 다 다른 최근 뜬 엔믹스 해원 화보 셋.jpg 1 01:09 226
2928592 유머 현재를 볼려면 무한도전을 봐라 10 01:08 981
2928591 이슈 NME가 뽑은 올해의 케이팝 노래 탑10 12 01:03 931
2928590 이슈 새벽 1시 멜론 TOP100 프리징 순위 01:02 463
2928589 유머 영원히 놀림받을것같은 남돌 짤 나옴.jpg 1 00:58 1,794
2928588 이슈 방탄소년단 제이홉 위버스 포스트 업뎃 13 00:56 1,763
2928587 이슈 19년전 오늘 발매된, 유미 “별” 8 00:54 182
2928586 이슈 딱 그 나이대 감성으로 뽑아와서 반응 좋았던 여돌 뮤비 7 00:54 1,333
2928585 유머 얼굴은 우리 가족인데... 5 00:51 1,444
2928584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AKB48 '鈴懸の木の道で「君の微笑みを夢に見る」と言ってしまったら僕たちの関係はどう変わってしまうのか, 僕なりに何日か考えた上でのやや気恥ずかしい結論のようなもの' 1 00:51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