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퇴마 의식이야” 미성년자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무속인 ‘집유’ 왜
1,341 11
2025.12.10 13:44
1,341 11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81/0003599656?ntype=RANKING&sid=001

 


퇴마 행위를 빙자해 미성년자를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20대 무속인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0일 광주고법 제주 제1형사부(부장 송오섭)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무속인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한 20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항소심은 검찰이 1심 판결에 대해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는 이유로 항소하면서 열렸다.

앞서 A씨는 올해 2월쯤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B양을 제주에 있는 모텔로 유인해 퇴마 의식을 빙자해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범행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를 빌미로 “말을 거역하면 친구와 부모에게 뿌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A씨는 그날 다시 B양을 다른 모텔로 데리고 간 뒤 나가지 못하게 감금하고 재차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양에게 “주변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A씨는 법정에서 “피해자에게 큰 잘못을 했다. 두 번 다시 퇴마하지 않고 치료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신병을 앓아 이유 없이 고통을 호소하거나 피를 토하고 기억을 잃곤 했다”며 “퇴마를 한 후 의식이 돌아왔을 때는 옷이 벗겨져 있었고 영상이 촬영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반성하는 점, 초범인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 피고인에게 유리한 사정이 있다”면서도 “이 사건 범행의 죄질과 방법, 피해자와의 관계 등에 비춰볼 때 원심의 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피해자가 A씨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음에 따라 반의사불벌죄인 협박 혐의에 대해 공소기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73 12.15 28,9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9,6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8,0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7,3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011 기사/뉴스 관객과의 의리도 생각 좀…유아인, 집행유예 기간중 복귀설 1 12:20 142
398010 기사/뉴스 청주 외곽 도로망 완성... 국동교차로 연결로 개통 1 12:14 221
398009 기사/뉴스 국회 정무위 "국감 불출석 쿠팡 김범석 고발"…'매출 10% 과징금'법 통과 4 12:13 260
398008 기사/뉴스 [속보] 길고양이 안전고깔에 가두고 학대해 죽인 20대 집유 22 12:11 1,032
398007 기사/뉴스 ‘신세계家’ 애니 할머니집 300억 넘었다…11년째 공시가 1위 [부동산360] 17 12:11 1,178
398006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 선재스님 "90명 넘는 수행자 만난 것에 의미, 모두 다 잘 되길" 5 12:09 1,168
398005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 백종원, 시즌3도 품나?…“시청자 반응 유념해 다음 스텝 준비” 39 12:07 1,257
398004 기사/뉴스 올데이 프로젝트, 첫 EP 발매 기념 팝업 스토어 운영 12:04 143
398003 기사/뉴스 83년생 43% 결혼할 때 91년생은 24%뿐…뚜렷해진 '혼인·출산 절벽' 27 12:04 1,066
398002 기사/뉴스 쿠팡에 등지는 이용자 … 일주일새 151만명 줄어 13 12:00 943
398001 기사/뉴스 [단독] "뒤에서 껴안고 가슴 만졌다"던 피해자…CCTV 확인해 봤더니 7 11:58 2,627
398000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 정호영 “시즌1 거절하고 후회, 섭외 연락 안와 조급했다” 29 11:56 2,973
397999 기사/뉴스 [단독] '얼굴 천재' 송강, 성수동 아파트 67억 최고가에 샀다…육성재와 이웃 20 11:56 1,580
397998 기사/뉴스 김세정, 오늘(17일) ‘태양계’ 발매..적재 프로듀싱 3 11:55 209
397997 기사/뉴스 '나는솔로' 29기 연하남 영수vs광수, 치열한 옥순 대전…"박터진다" 11:54 475
397996 기사/뉴스 키스오브라이프, 日 데뷔 투어 성료…후쿠오카→도쿄 달궜다 11:53 105
397995 기사/뉴스 '흑백요리사2' PD "후덕죽·선재스님, 시즌1 때 감히 제안못해…시즌2 수락해줘 놀라" 5 11:49 1,334
397994 기사/뉴스 HSAD, ‘올데이 프로젝트’와 함께한 IBK기업은행 광고 공개 11:49 215
397993 기사/뉴스 부모 동시 숨지면 ‘세금 왕창’, 1초차 숨지면 ‘상속세 0’…어떻게 이런 일이? 14 11:46 1,597
397992 기사/뉴스 관객과의 의리도 생각 좀…유아인, 집행유예 기간중 복귀설 4 11:44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