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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현대차 재택근무 폐지 논의 공식화...노조 “수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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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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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재택근무 2회서 1회 축소 통보
노조, 긴급 대의윈회의 열고 대응 나서
재택근무 축소 절충안 대두
신임노조위원장에 강성 이종철 당선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시작된 현대자동차 재택근무의 폐지 논의가 공식화됐다. 재택근무 폐지를 둘러싸고 회사 측과 노조 측의 온도 차이가 큰 가운데 현대차의 재택근무 제도가 5년여 만에 폐지 수순을 밟을지 주목된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무·인사 관계자는 이날 오전 현대차 신임 노조 측과 면담을 갖고 재택근무를 주 2회에서 1회로 줄이는 공지를 하겠다고 통보했다. 현대차 사측에서 재택근무 제도 축소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 측에 따르면 사측은 재택근무 폐지 수순인 재택근무 축소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만큼 이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번 재택근무 축소 통보는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에서 노조위원장 선출 직후 가진 노사 간 상견례 자리에서 이뤄졌다. 이날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는 제11대 지부장으로 이종철 후보를 선출했다.

 

노조 측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노조는 이날 면담 직후 오전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 노조 회의실에서 긴급대의원 간담회를 개최해 사측의 재택근무 폐지 추진 통보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 노조 측은 회의 직후 “재택근무는 노사협의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회사가 일방적으로 변경할 수 없다”며 “이러한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원론적으로 현대차가 추진하는 재택근무 제도 축소와 폐지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한 현대차는 코로나 확산 방지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2022년 1분기 노사 합의를 통해 재택근무를 공식 도입했다. 현재 현대차는 주 2회 재택근무 제도를 채택하고 있고 조직·팀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재택근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 측은 해당 결정이 단체협약과 같은 효력을 갖는 만큼 폐지를 위해서는 별도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재택근무 축소는 사실상 재택근무 폐지의 수순으로 평가받는다. 사측 역시 무리한 재택근무 폐지 추진 보다는 재택근무 축소와 함께 관련 규정 재정비 등을 통해 재택근무 제도를 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 책임급 이상 등 직급별 차등 재택근무 유연화도 검토되고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381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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