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사오(현 98세) 씨는 대만인이지만 일본군으로 참전했고 13세 이후부터 일본에서 살아왔음. 일본인 아내도 있고ㅇㅇ
대만 엘리트 가정이었던 마사오의 아버지는 식민지 이후 재빠르게 일본에 충성했고이름도 전부 일본식으로 바꿨음.
덕분에 마사오는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인들이 다니던 호화 학교(당시 수영장도 있었음)를 다녔음.
마사오는 아직도 일본학교에서 배운 교육칙어를 외울수있다고함.

그리고 일본학교에서 순조롭게 "애국소년"이 되어가던 마사오는
16세에 "일본을 위해 무언가 하고싶다!"의 마음으로 학도병에 자원함.
그리고 "하늘의 신병"으로 당시 일본인들에게 사랑받던 낙하산 부대에 통신병으로 들어가 군생활을 시작.
오키나와를 거쳐 조선북부에서도 싸웠다고함.

그리고 전쟁이 마악 끝난 1945년의 어느날 북한 38도 근처에서 마사오는 소련군에 잡혀 시베리아로 끌려감.
이후 2년간 시베리아 수용소 체험후 교토로 돌아온 그는 대만에 돌아가지않고 일본에 남아 사회생활을 시작했음.
(당시 부모가 상황이 안좋으니 대만에 오지마라고함)
그리고
2000년대들어 일본정부는 시베리아 수용소에 끌려간 사람들을 대상으로 러시아대신 보상을 주기 시작했는데
"일본인" 대상이라 마사오는 못받음.
(다른 추축국들은 외국인 참전병사한테 보상해줌)

마사오는 길거리에서 시위도 해보고
일본으로 귀화신청도 해보고(3번 거절당함) 여러곳으로 신청했으나 "일본인"이 아니라서 보상을 못받음.
이에 과거가 부정당하는 느낌이라 속상했다고함

마사오는 전투에 참여했던 대만인들을 위한 위령비도 세울 정도로
일본을 위해 참전한것이 자랑스럽지만
(개인적인 의견인 "조국 대만 모국 일본"이라는 글귀까지 새김)
일본정부의 "좋은건 일본인, 나쁜건 외국인" 식의 태도는 자신이 사랑하는 일본의 평판을 떨어트리니 슬프다고 함
https://news.yahoo.co.jp/expert/articles/304bab15040f56432992346b7258352d1cd3a53d
기사읽으면서 참... 외국인도 참전을 후회하고 반성하지않는데 일본인은 더 하겠구나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