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나경원, 외부 ‘무선 마이크’ 필리버스터 아수라장…“유튜브 하세요?”
865 4
2025.12.10 12:33
865 4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외부에서 들여온 무선 마이크를 차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한 것을 두고 충돌이 빚어졌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무선 마이크를 본회의장에 가져온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나 의원에게 무선 마이크를 갖다 준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왜 사과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나 의원은 이날 본회의 의사진행을 방해하기 위한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섰다.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상정됐을 때였다.

우원식 의장은 나 의원이 민주당 주도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등을 언급하며 필리버스터를 하자 우 의장은 “의제와 관련 없다”며 중단을 요구했다. 나 의원이 따르지 않자 우 의원은 단상 마이크를 강제로 끄게 했다.

 

“외부서 가져온 마이크로 중계, 국회 무시”
국회 마이크를 사용하기 어려워지자 자리에 있던 곽규택 의원은 무선 마이크를 들고 단상으로 왔고, 이를 건네 받은 나 의원은 옷깃에 무선 마이크를 찼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개인 마이크 떼세요!”, “본회의장에 유튜브 채널을 켜면 어떡합니까? 여기가 당신 놀이터야!”라고 항의했다.

 



우 의장은 나 의원을 향해 “이렇게 무선 마이크까지 갖다 주고 중계한다고 하면 정말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라며 “무선 마이크 치우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무선 마이크가 있으면 유튜브 방송 같은 거 하는 거 아니에요?”, “무선 마이크를 국회 본회의장에 갖고 오는 게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딨어요?”, “의제 안으로 들어와서 하면 (국회) 마이크 드린다. 무선 마이크부터 치우세요”라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나 의원은 버텼다.

결국 자리에 있던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앞으로 나와 무선 마이크를 가져가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우 의장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무선 마이크 갖고 오는 게 어딨냐”며 나 의원을 향해 “무선 마이크 갖고 온 걸 사과하세요”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

국회법 148조는 본회의장에 ‘회의 진행에 방해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나 의원은 사과하지 않았다. 자리에 있던 곽 의원은 “내가 줬다, 왜!”, “왜 사과해요, 그거를?”, “(무선 마이크가) 왜 안 돼요!”라고 항의했다.

필리버스터는 이날 자정 정기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끝났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8065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5 12.05 85,4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6,4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3,8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8,6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0,3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28675 이슈 다시 태어나면 어느 구역 아기가 되고싶어?.jpg 2 16:18 236
1628674 이슈 원작 그대로 출시한 케데헌 컵라면 6 16:17 501
1628673 이슈 이번에도 김풍 매직 성공... 김풍 요리 먹고 경악하는 쉐프들 6 16:17 434
1628672 이슈 돈이 있어도 안 되는 자폐 가족의 잔인한 현실 3 16:15 1,305
1628671 이슈 요요 가지고 예술을 하는 2025년 월드 요요 우승자 수준 2 16:13 309
1628670 이슈 코 먹기 vs 코 풀기 둘 중에 뭐가 더 나을까? 24 16:13 632
1628669 이슈 예전에 진짜 유명했던 공포 플래시 게임 그레텔과 헨젤 근황...jpg 5 16:11 544
1628668 이슈 배우 최유화 인스타그램 업로드(결혼&임신) 14 16:10 2,599
1628667 이슈 공영방송 KBS 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에서 제작해서 이번달부터 공개한다는 예능 76 16:07 1,973
1628666 이슈 올데프 타잔 베일리 쇼츠 업로드 - another minute I made🪞 2 16:06 67
1628665 이슈 "(강원도 속초 중앙초등학교 나눔마당에서) 번 돈의 10%만 내도 된다고 했는데, 많은 아이들이 야생동물을 지키는 일에 써달라며 전액을 기부하고 싶다고 했다.” 9 16:03 748
1628664 이슈 [속보] 철도노조 내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 협상 결렬 27 16:00 2,209
1628663 이슈 감독이 계속 졸라서 한 영화 찍고 3년간 일 안 들어왔다는 배우.jpg 18 15:54 3,793
1628662 이슈 주차장 자리맡는 빌런 퇴지 영상 5 15:54 873
1628661 이슈 누군가 정만식에게 약속했던 돈을 갚지 않는다면? 18 15:52 1,092
1628660 이슈 에이핑크 새 앨범 KBS 가요심의결과 16 15:46 1,216
1628659 이슈 오늘 매점에서 당근 받은 푸바오 (그런 푸바오를 바라보는 사육사님 표정) 10 15:45 2,154
1628658 이슈 현재 우리나라에서 매운맛 최고봉이라는 라면 18 15:45 3,152
1628657 이슈 2026 이준호 팬미팅 <STUNNING US> 8 15:42 749
1628656 이슈 시상식 이후 귀엽다고 반응 오고 있는 신인 남돌(웃는 게 넘 이쁨) 9 15:36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