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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김대호, 아나운서 시절 ‘한’ 풀었다..레게 머리 변신 “이제 자유” (‘위대한가이드’)

무명의 더쿠 | 12:03 | 조회 수 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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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이드 최다니엘은 자유시간을 제공했다. 김대호를 따라 가기로 결심한 박지민은 “제가 모니터링 쭉 해보니까 명수 형님이 똑똑하시더라. 대호 선배만 졸졸졸졸 쫓아다니면서 분량 확실히 챙겨가신다. 이때 많이 배웠다. ‘저거다’ 생각을 했던 것 같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대호는 “나는 꼭 라오스뿐만 아니라 동남아권 오면 한 번 해보고 싶었던 게 있다. 아나운서 일하면서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거”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민은 “욕?”이라고 물었고, 스튜디오에서 패널들은 “클럽갔냐”라고 추측했다.


김대호가 찾은 곳은 바로 바버샵이었다. 그는 “우리가 아나운서 일을 하다보면 염색도 잘 못하지 않나. 특히 남자 아나운서가 오히려 머리 뭘 많이 못한다”라며 “이건 내 인생의 숙원이다. 나도 진짜 막 애쉬그레이 염색도 하고, 파마도 해보고 싶었다. 이제 자유인인데 한번 해보자”라고 밝혔다.


그렇게 김대호는 레게 머리 콘로우, 드레드 두 종류 중 두피에 바짝 붙여서 만드는 콘로우 헤어스타일을 선택했다. 망설이던 박지민 역시 “대호선배가 시켜서 했다고 하면 되니까”라고 도전했다.


그러면서 박지민은 “뭔가 달라. 독특한 게 있다. 내가 신선한 경험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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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스타일을 고르던 중 두 사람은 올데이프로젝트의 타잔과 애니 스타일을 요청했다. 김대호는 “애니 감당 가능하냐”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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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는 “타잔이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진짜 타잔이 됐다”라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박지민은 김대호를 향해 “대호 선배 비주얼 너무 충격적이다. 그 샵에서 내가 김대호를 이길 수 없었다. 이 선배 10년 동안 어떻게 있었지? 마음 속에 그런 걸 품고 있었구나”라고 전했다.


이후 힙한 액세서리까지 추가하자 김대호는 현지인들에게 “나는 거친 남자다”라며 그동안 못 해본 거 다 해보기 시작했다. 거리에서 빅뱅 뮤직비디오를 따라하거나 달리는 등 일탈을 즐겼다.


박명수가 “아나운서 입장에서 보면 소원 제대로 풀었다. 아나운서 때 저랬으면 잘리는 거 아니냐”라고 했고, 김대호는 “바로 경위서”라고 답했다.




[사진]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기자


https://v.daum.net/v/20251210064050160




https://youtu.be/iScB7pnuZE0?si=K4rzS-BhU6m0vB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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