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예비 시아버지 속도 맞춰 술 마셨더니…"며느릿감 아니다"
54,720 274
2025.12.10 09:52
54,720 27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649024?sid=001

 

[뉴시스] 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에는 아버지 속도에 맞춰 술을 마신 여자친구가 며느릿감으로 못마땅하다는 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에는 아버지 속도에 맞춰 술을 마신 여자친구가 며느릿감으로 못마땅하다는 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아버지 속도에 맞춰 술을 마신 여자친구가 며느릿감으로 못마땅하다는 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결혼을 전제로 2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를 부모님께 소개한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는 "아버지께서 평소에 반주를 즐겨 하신다. 저와 어머니는 그날 차를 가져와서 여자친구와 아버지만 술을 마시게 됐다"고 한다.

이어 "아무도 술을 억지로 권하지 않았고 아버지께서도 중간중간 괜찮다고 하셨지만 여자친구는 아버지와 속도를 맞춰서 각자 한 병 정도 마셨다"고 말했다.

그런데 며칠 뒤 사연자의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한다.

어머니는 "애(여자친구)가 나쁜 애 같지는 않은데 술 마시는 건 좀 그렇다"며 "아버지 술 드시는 거 한 잔을 안 지고 똑같이 마시냐. 걔 술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사연자는 "아버지 맞춰드리려고 노력한 것"이라 해명했지만 어머니는 "사위가 그러면 좋지만 며느리가 그러니까 싫다"고 불평했다.

사연자는 "결국 서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전화를 끊었다. 여자친구가 술을 못 마시는 건 아니지만 엄청 좋아하는 편도 아니다. 부모님께 맞춰 드리려고 마신 게 오히려 밉보이게 됐다니까 혼란스럽다. 이게 정말 문제가 되는 행동이냐"고 호소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사연자가 여자친구가 보통 때 술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랬다. 그렇다면 아버님께 잘 보이고 싶어 노력한 거라고 봐야 할 것 같다"며 "긴장도 좀 되니까 계속해 마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귀엽게 봐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시어머니 때문에 피곤해서 못 살겠네 헤어지는 게 답이다", "두 병도 아니고 한 병까진 좋게 봐줄 수 있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7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375 00:05 9,9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9,4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9,7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42,7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468 유머 요즘 다른 아이돌들 팬싸에서 자주한다는 요청을 카리나에게도 해본 팬 23:54 166
2928467 이슈 '인생 드라마지만 다시는 못 볼 것 같다'는 말 많은 명작 일본 드라마.jpg 23:54 181
2928466 이슈 구르셋 벗은 무묭이 8 23:49 652
2928465 유머 플뤼겔호른(금관악기)로 동물의 숲 브금 연주해보았다!.shorts 4 23:48 216
2928464 기사/뉴스 ‘암투병’ 아파트 경비반장 위해 모금 운동했는데…하루 만에 별세 20 23:47 1,712
2928463 유머 @: 너는 누구니~? 아저씨가 사진 찍어줄게 3 23:47 469
2928462 유머 현재 사건을 또 예언한 무도 8 23:46 1,585
2928461 기사/뉴스 "왜 내 그날을 묻지?"…산모들에 '마지막 생리일 작성' 요구 논란 4 23:45 1,799
2928460 이슈 열심히살자 동선놓치면 다굴당하던 틴탑처럼 5 23:45 437
2928459 이슈 느낌이 달라서 더 좋은 규현과 도영이 서로 바꿔부른 각자의 솔로곡 3 23:44 165
2928458 유머 세배돈 많이 주는 잔소리꾼 삼촌 vs 세배돈 안 주는 칭찬봇 삼촌 13 23:42 527
2928457 유머 발라드 가수가 마이크 내려놓으면 생기는 일.twt 7 23:41 873
2928456 기사/뉴스 올해 '국가공무원 7급' 최연소 합격자 19세…639명 최종 합격 1 23:41 889
2928455 유머 원덕이가 읽고 감탄한 냉부 셰프 무협 세계관 22 23:40 1,704
2928454 이슈 의외로 부대찌개에 최초로 베이크드빈을 넣었다는 가게 17 23:40 1,941
2928453 이슈 오늘자 남농 경기종료 1.1초 남은 공격에서 터진 미친 역전 버저비터 12 23:38 566
2928452 유머 밥먹을 때 끼어든다는 충격적으로 귀여운 강아지 뒷모습 🐶🐾 10 23:37 1,115
2928451 유머 이게되나싶은 배구선출의 3m25cm 강스파이크.jpg 1 23:36 591
2928450 유머 에반게리온 한장 요약 17 23:36 1,614
2928449 이슈 23년 전 오늘 발매된_ "JEWEL SONG" 4 23:35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