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예비 시아버지 속도 맞춰 술 마셨더니…"며느릿감 아니다"
55,047 274
2025.12.10 09:52
55,047 27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649024?sid=001

 

[뉴시스] 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에는 아버지 속도에 맞춰 술을 마신 여자친구가 며느릿감으로 못마땅하다는 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에는 아버지 속도에 맞춰 술을 마신 여자친구가 며느릿감으로 못마땅하다는 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아버지 속도에 맞춰 술을 마신 여자친구가 며느릿감으로 못마땅하다는 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결혼을 전제로 2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를 부모님께 소개한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는 "아버지께서 평소에 반주를 즐겨 하신다. 저와 어머니는 그날 차를 가져와서 여자친구와 아버지만 술을 마시게 됐다"고 한다.

이어 "아무도 술을 억지로 권하지 않았고 아버지께서도 중간중간 괜찮다고 하셨지만 여자친구는 아버지와 속도를 맞춰서 각자 한 병 정도 마셨다"고 말했다.

그런데 며칠 뒤 사연자의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한다.

어머니는 "애(여자친구)가 나쁜 애 같지는 않은데 술 마시는 건 좀 그렇다"며 "아버지 술 드시는 거 한 잔을 안 지고 똑같이 마시냐. 걔 술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사연자는 "아버지 맞춰드리려고 노력한 것"이라 해명했지만 어머니는 "사위가 그러면 좋지만 며느리가 그러니까 싫다"고 불평했다.

사연자는 "결국 서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전화를 끊었다. 여자친구가 술을 못 마시는 건 아니지만 엄청 좋아하는 편도 아니다. 부모님께 맞춰 드리려고 마신 게 오히려 밉보이게 됐다니까 혼란스럽다. 이게 정말 문제가 되는 행동이냐"고 호소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사연자가 여자친구가 보통 때 술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랬다. 그렇다면 아버님께 잘 보이고 싶어 노력한 거라고 봐야 할 것 같다"며 "긴장도 좀 되니까 계속해 마신 것 같은데 그렇다면 귀엽게 봐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시어머니 때문에 피곤해서 못 살겠네 헤어지는 게 답이다", "두 병도 아니고 한 병까진 좋게 봐줄 수 있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7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71 12.11 19,0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4,9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6,3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9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564636 유머 최고의 정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현관문 바로 위에 서있는 중 15:52 52
564635 유머 댄꼼마× 짱구는 못말려 흰둥이 밥그릇 한정수량 온라인판매 15:51 175
564634 유머 추위 잘 타는 사람이 올해는 괜찮은 만화 2 15:48 390
564633 유머 아빠야 차은우야 7 15:46 588
564632 유머 다람쥐의 역할 14 15:38 924
564631 유머 해외가수들의 댄스 무브를 기가막히게 따는 유튜버 6 15:37 817
564630 유머 마동석 주연 야쿠자 게임 '갱 오브 드래곤' 공개 3 15:37 463
564629 유머 옴걸 미미: 선배님들도 그런 거 하나 하세요 7 15:37 1,032
564628 유머 손흥민 코트 정보 물어보는 영국인들ㅋㅋㅋㅋ 40 15:35 4,404
564627 유머 극사실주의 몽타주 5 15:31 532
564626 유머 막창집 김유정 싸인.x 15:29 1,303
564625 유머 이제는 부산 NPC 수준이 된 배달배 14 15:26 1,460
564624 유머 도시락: 지금이야 친숙한 단어지만, 이전의 표준어는 벤또(弁当べんとう)였다.twt 17 15:24 1,078
564623 유머 우리 MZ 직원이 나보고 어떻게 화를 안 낼 수 있냐고 자주 묻던데 이거 보여줘야지. 15 15:20 2,829
564622 유머 김수용이 정신차리고 처음 보냈다는 문자 323 15:16 32,145
564621 유머 밥, 밥을 달라(경주마×) 2 15:11 212
564620 유머 '임산부가 먹을거니까 신경써주세요' 54 14:41 2,401
564619 유머 한국인은 절대 이해 못하는 미국식 아침식사 27 14:41 3,945
564618 유머 좌파.jpg 9 14:38 1,597
564617 유머 아재개그하는 사자보이즈 만화 8 14:38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