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56067?sid=001
전남 보성의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은 50대 남편을 긴급 체포했다.
10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 59분쯤 보성군 벌교읍 한 주택에서 A(45·여) 씨가 남편 B(58)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B 씨가 직접 112에 전화를 걸어 범행 사실을 알린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이날 A 씨와 B 씨가 다툼을 벌였다는 이웃 등의 진술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베트남 국적이었으나 15년 전 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과거 가정폭력 신고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