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2·3 비상계엄 연루' 조지호 경찰청장…직무 정지에도 연봉 '1억6000만원' 수령
527 9
2025.12.10 09:14
527 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46734?sid=00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에 연루돼 긴급체포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1년째 거액의 월급을 수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청장은 올해 1∼11월 세전 기준 1354만원 상당의 월급을 받았다.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에는 1435만원을 받았다. 지난 1년간 월급을 합치면 연봉은 1억6329만원이다.

조 청장은 1년 전인 지난해 12월 11일 경찰 조사 도중 긴급 체포됐다. 이후 계엄 당일 국회 출입 통제를 지시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로 올해 1월 기소됐지만, 현직 청장 신분을 유지해 왔다.

재판에 넘어가면 경찰 공무원은 직위 해제돼 월급은 40%, 그 외 수당은 절반으로 깎인다.

조 청장의 경우 기소에 앞서 지난해 12월 12일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월급이 깎이지 않는 '직무 정지' 상태가 됐다.

경찰이 수뇌부를 체포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지 1년이 지났지만, 탄핵심판에 발이 묶여 계속 억대 연봉을 받는 제도적 딜레마가 발생한 셈이 됐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경우 직위 해제돼 올해 5∼11월 세전 기준 227만원의 월급을 받았다. 계엄 직전 월급은 1291만원이었다.

경찰 수뇌부 지시를 받고 국회 출입 차단을 지휘하거나 체포조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과 윤승영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도 직위 해제 후 최근까지 각각 178만원, 209만원의 월급을 받았다.

지난달 변론이 종결된 조 청장 탄핵심판은 이르면 연내 선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탄핵과 별개로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경찰청장 업무 복귀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혈액암을 앓고 있는 조 청장은 당초 구속됐으나, 지난 1월 법원의 보석이 허가돼 불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8 12.05 80,6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5,2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2,5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8,6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8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689 유머 주인이 눈밭에 누워 눈천사를 만들려고 하자 따라하는 듯한 말 11:59 35
2927688 기사/뉴스 류현경 "절친 박정민 출판사 설립에 배급사 운영 용기 얻었다" [N인터뷰] 3 11:55 565
2927687 정보 감기, 몸살 끝판왕 조합 14 11:54 1,211
2927686 이슈 21세기 스포츠 선수 TOP25 발표 11 11:53 520
2927685 기사/뉴스 ‘암 걸린’ 아내 두고 떠나더니…아내 숨지자 10년 간병한 딸에게 “유산 내놔!” 소송 건 남편 21 11:51 1,285
2927684 이슈 샤이니 민호 티저에서 발견된 한국인의 특징 18 11:51 1,017
2927683 기사/뉴스 함은정 "♥김병우 감독, 내 체력 관리 걱정…같이 보약 지어먹기로 했다" 11:50 435
2927682 기사/뉴스 유성은, 리메이크 신곡 '아름다운 이별' 차트인 "진심 눌러 담아" 11:49 106
2927681 기사/뉴스 전원주, 상탈男들 화끈한 공연에 감격의 눈물 “보톡스보다 최고”(전원주인공) 15 11:48 1,115
2927680 기사/뉴스 ‘계엄군 총구 잡은 안귀령’은 연출된 장면?…법정 증언 65 11:47 1,725
2927679 기사/뉴스 시민단체, '국가보안법 폐지' 발의 국회의원 31명 고발…내란죄 혐의 16 11:44 580
2927678 정치 본인 유투브 생중계한다며 국회 본회의장에 무선마이크 차고 들어온 나경원 9 11:43 965
2927677 이슈 생각보다 일본쪽 반응 좋아서 커버곡 생각중인 성시경.jpg 24 11:42 2,274
2927676 기사/뉴스 현금주는 해외주식 이벤트 경쟁에 제동 건 금감원…"과도한 마케팅 자제" 2 11:42 355
2927675 기사/뉴스 로제 '아파트', 빌보드 연말결산 글로벌 1위…'핫100'엔 케데헌 7곡·지민 '후' 진입 1 11:42 233
2927674 기사/뉴스 [단독] ‘세운4구역 설계 수의계약’ 희림 “시간 아끼려고”… 법 절차 생략 시인 5 11:42 287
2927673 기사/뉴스 부산 벡스코, 연간 4.6조 경제적 파급효과 유발 11:41 315
2927672 이슈 환승연애 4 오늘 회차 예고 기사 4 11:41 987
2927671 정치 경실련 “대통령실 공직자 3명 중 1명은 강남에 집” 11:39 148
2927670 정보 📣플레이브 이모티콘이 귀여워져서 돌아왔대~! 플레이뿌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 2 11:39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