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2·3 비상계엄 연루' 조지호 경찰청장…직무 정지에도 연봉 '1억6000만원' 수령
705 9
2025.12.10 09:14
705 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46734?sid=00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에 연루돼 긴급체포된 조지호 경찰청장이 1년째 거액의 월급을 수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청장은 올해 1∼11월 세전 기준 1354만원 상당의 월급을 받았다.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에는 1435만원을 받았다. 지난 1년간 월급을 합치면 연봉은 1억6329만원이다.

조 청장은 1년 전인 지난해 12월 11일 경찰 조사 도중 긴급 체포됐다. 이후 계엄 당일 국회 출입 통제를 지시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로 올해 1월 기소됐지만, 현직 청장 신분을 유지해 왔다.

재판에 넘어가면 경찰 공무원은 직위 해제돼 월급은 40%, 그 외 수당은 절반으로 깎인다.

조 청장의 경우 기소에 앞서 지난해 12월 12일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월급이 깎이지 않는 '직무 정지' 상태가 됐다.

경찰이 수뇌부를 체포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지 1년이 지났지만, 탄핵심판에 발이 묶여 계속 억대 연봉을 받는 제도적 딜레마가 발생한 셈이 됐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경우 직위 해제돼 올해 5∼11월 세전 기준 227만원의 월급을 받았다. 계엄 직전 월급은 1291만원이었다.

경찰 수뇌부 지시를 받고 국회 출입 차단을 지휘하거나 체포조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목현태 전 국회경비대장과 윤승영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도 직위 해제 후 최근까지 각각 178만원, 209만원의 월급을 받았다.

지난달 변론이 종결된 조 청장 탄핵심판은 이르면 연내 선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탄핵과 별개로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경찰청장 업무 복귀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혈액암을 앓고 있는 조 청장은 당초 구속됐으나, 지난 1월 법원의 보석이 허가돼 불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62 12.11 17,4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4,2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5,0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0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878 기사/뉴스 벅스, 연말결산 차트 공개 12:55 40
2928877 유머 나피디: 여러분 경표동생이 왔습니다 12:55 91
2928876 정치 [속보] 李대통령 "개인정보 유출 제재 강화…회사 망한다는 생각 들게" 1 12:55 48
2928875 기사/뉴스 [단독] 김건희 '총장 패싱' 인사 당일 박성재와 텔레그램 통화 1 12:54 69
2928874 기사/뉴스 ‘케데헌’ 매기 강 감독 가족과 에버랜드 방문 1 12:54 187
2928873 이슈 [환승연애3] PTSD온 창진 12:52 266
2928872 기사/뉴스 “애플 따라가는 삼성”… 내년 갤럭시에 리퀴드 글라스 적용된다 12 12:52 464
2928871 기사/뉴스 오늘 발표된 타임지 '올해의 인물' 때문에 난리남 14 12:51 1,435
2928870 이슈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싸움 수위 12:51 169
2928869 유머 AI 책표지도 저는 짜게 식더라고요..ㅠㅠ 내용이 아무리 좋고 대단한 저자여도.. 다들 서로 자기 바운더리에만 예민하고 다른 분야 창작은 AI가 도와줘도 괜찮나보다 하는 느낌? 2 12:51 467
2928868 유머 친구가 많이 없다는 효연 18 12:50 1,264
2928867 기사/뉴스 하이브, 올해 세계투어 매출 약 7천억…스키즈는 '톱 투어' 10위 8 12:47 462
2928866 이슈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열차사고 3 12:47 689
2928865 이슈 티모시 샬라메 시카고 비평가 협회 남우주연상 수상 3 12:47 313
2928864 이슈 요즘 트위터에서 화제인 구르셋 벗은 무묭이 (더쿠 역수입) 16 12:46 1,108
2928863 이슈 올해 국내 해안가에서 마약이 발견된 횟수는 21번 9 12:44 884
2928862 이슈 현재 환율.jpg 12 12:43 1,744
2928861 정치 장동혁-조국 '대장동' 토론 결국 무산? 혁신당 "깊은 유감" 5 12:42 170
2928860 유머 팀 동료들이 한국말 할 줄 아냐고 물어 본다는 축구 국대 옌스 카스트로프 1 12:42 842
2928859 팁/유용/추천 윈도우11 최적화 및 관리 방법 60 12:42 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