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써브웨이, 대표 미등기 9개월 방치…각종 논란 관리부실 도마
1,566 1
2025.12.10 08:29
1,566 1

아일린카츠코버트 공동대표 취임 후 2주 내 등기 규정 어겨
개인정보 유출·랍스타 굿즈 카드뮴 검출 등 잇단 논란에…관리 공백 우려 확산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한국 법인 공법동대표이사 등기를 약 9개월 늦게 등록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기간 고객 개인정보 유출과 사은품에서 기준치 초과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사고가 연달아 이어지며 조직 내 '관리 부실'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올해 1월 1일 아일린카츠코버트(Ilene Katz Kobert)를 국내 지점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러나 등기부상 공동대표로 공식 등록된 시점은 약 9개월 뒤인 9월 15일로 상법이 규정한 '대표이사 취임 후 2주 이내 등기' 요건을 크게 벗어났다.

 

코버트 공동대표는 지난해 1월 써브웨이 글로벌 본사에서 최고법률책임자(CLO)로 임명된 인물로 사내 법무총괄 및 프랜차이즈 계약 등을 총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1월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지만 한국 법인 등기에 이 같은 사실이 오랫동안 반영되지 않은 채 운영돼 왔다.

 

문제는 이 기간 동안 잇단 사고가 터졌다는 점이다. 써브웨이는 지난 6월 온라인 주문 시스템에서 고객의 전화번호·주소·주문 내역 등이 로그인 없이도 노출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며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휘말렸다. URL 숫자만 변경해도 타인의 정보가 그대로 보이는 구조였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7월 써브웨이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써브웨이가 사은품으로 제공한 랍스터 접시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카드뮴(Cd)이 검출됐다며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처를 내렸다. 카드뮴은 인체에 축적될 경우 신장 손상과 발암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금속으로 분류된다.

 

두 사건 모두 소비자 신뢰와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었다는 점에서 당시 대표이사의 법적 권한과 등기 지위가 제때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던 사실은 논란을 키우는 대목이다. 책임 주체와 의사결정 라인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사고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위기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써브웨이 운영사인 써브웨이 인터내셔널 비브이(B.V.)가 네덜란드 본사 체계를 따르는 지점 형태로 운영되는 탓에 주요 의사결정과 관리 기능이 본사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목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5206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04 12.11 14,9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6,1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7,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9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013 유머 동탱 예뻐해주다가 실수로 후이가 쉘터에서 떨어지니까 미안해하는 루이바오🐼🩷💜 17:31 55
2929012 유머 대나무 먹다 날벼락 맞은 후이바오🐼🩷 1 17:31 120
2929011 기사/뉴스 [단독] 신세계, 공연기획 新사업 '엑스칼라' 채비…외손녀 '올데프 애니' 힘 실어주나 1 17:30 480
2929010 유머 눈떠보니 광공이 되어버린 웹툰 주인공이 살기위해 알아낸 광공 모닝 루틴.jpg 32 17:26 1,217
2929009 이슈 호주, 스카이다이버 낙하산이 비행기에 걸림 5 17:26 882
2929008 기사/뉴스 시청자 저버리고 '나 혼자 산다' [스타이슈] 2 17:26 540
2929007 이슈 평론가들 반응 난리났다고 핫게 갔던 영화 근황...jpg 26 17:24 2,880
2929006 유머 요즘 일톡 난리난 길티 3대장 (feat. 신흥강자 출몰) 35 17:23 1,648
2929005 이슈 맨발로 콘서트 연습하는 가수 17:22 546
2929004 이슈 🥳🎉 2025년 고액・상습체납자 개인 6,848명, 법인 4,161개 명단 공개 (총 7조 371억원) 24 17:21 1,180
2929003 이슈 화장품 브랜드 SNS 담당자 탈모논란 31 17:21 2,300
2929002 정보 2025 지상파 3사 연말 시상식 일정.txt 3 17:20 449
2929001 이슈 서울 캐릭터 해치 콜라보 굿즈 출시 15 17:18 1,524
2929000 이슈 최근 유로 환율 3개월 흐름.jpg 13 17:16 1,426
2928999 유머 전화받을때 여보세요 말고 다른 말로 받는 사람있어? 29 17:14 2,303
2928998 유머 만약 이 열차에 탄다면 어떤 칸에 타고 싶으세요? (총 8칸) 10 17:14 512
2928997 이슈 남자친구가 여동생하고 입뽀뽀하는데 정상이야?.jpg 290 17:14 9,877
2928996 팁/유용/추천 ⭐다이어트 하면서 맛있었던 것들 모음⭐ (닭가슴살,소스,마실거 등등) 12 17:13 889
2928995 이슈 역시 같은 회사 선배 곡은 같은 회사 후배가 잘한다.. 1 17:13 1,185
2928994 기사/뉴스 [팩트체크K] 매달 15만 원 받는데…쓸 곳 없는 ‘기본소득’ 4 17:13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