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국민연금 이 투자, 누가 한 거죠?”…워너브러더스 줍줍해 올해 900억 벌었다
3,477 24
2025.12.10 08:15
3,477 24

매수시점보다 주가 156% 올라
보유량 대부분 올해 1분기 매집
2014년부터 투자한 넷플릭스 주가는 불안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 국민연금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 투자가 적중하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주가는 넷플릭스와 파라마운트의 인수 경쟁 속에 국민연금의 평균 매수단가보다 156% 올랐다.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13F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워너브러더스 373만9343주를 보유했다. 이 중 11주를 제외한 나머지 373만9332주는 올 들어 신규 매수했다. 특히 보유량의 96%를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던 올해 1분기에 저가 매수했다. 국민연금은 파라마운트 투자를 통해 막대한 차익을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13F 분석 플랫폼 웨일위즈덤이 추정한 국민연금의 워너브러더스 평단가는 주당 10.63달러다. 워너브러더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27.23달러에 마감해 국민연금 매수가보다 156% 올랐다. 국민연금이 4분기 들어 워너브러더스를 매매하지 않았다면 현재 6200만달러(약 910억원) 수준의 평가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이 워너브러더스의 피인수 가능성을 미리 눈여겨봤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해리포터, 배트맨 등 유명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워너브러더스 주가는 2021년 고점에서 최대 90%까지 하락했다. 케이블TV 사업부의 부진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이 쌓여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스트리밍 시대가 자리 잡으면서 수익성 감소와 이자 비용 급증에 직면한 워너브러더스의 피인수설이 제기되던 상황”이라고 짚었다.

 

한편 워너브러더스 인수를 노리는 넷플릭스의 주가 부진은 국민연금의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발목을 잡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 3분기 말(넷플릭스 액면분할 전) 기준 넷플릭스 주식을 약 927만주 보유했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 인수 계획을 밝힌 지난 5일(현지시간) 재무 부담 우려로 2.89% 하락했고, 파라마운트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선언한 8일에도 3.41% 하락했다.

 

다만 국민연금이 넷플릭스에 2014년부터 장기 투자해온 만큼 최근의 주가 하락은 기존 수익을 일부 제한하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연금의 넷플릭스 평단가는 11.99달러(액면분할 이후 기준)로, 8일 넷플릭스 종가(96.82달러)의 8분의 1 수준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3608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5 12.05 87,0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7,1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3,8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8,6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1,17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122 기사/뉴스 조진웅 소년범 전력 보도, '일진 무리' 제보 가능성 제기 7 17:19 445
397121 기사/뉴스 김용현 변호인단, ‘우원식 월담’ 조작설 제기…“국회 진입 뒤 연출” 41 17:12 929
397120 기사/뉴스 HMM 노사, '본사 부산 이전' 입장차 확인…"강행 시 총파업 돌입" 58 16:56 1,384
397119 기사/뉴스 "안귀령 총구 탈취? 화장하고 준비" 김현태 前707단장 법정증언 206 16:50 9,575
397118 기사/뉴스 [단독]박나래, “대인기피증에 공황장애 생겼다”…합의서는 동의NO 485 16:47 27,260
397117 기사/뉴스 [단독] 마지막 이별 여행서 나체 몰카 촬영…협박한 대기업 직원 입건 11 16:46 1,741
397116 기사/뉴스 '개인정보 유출' 파장에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사실상 경질 12 16:36 939
397115 기사/뉴스 2025년 한해 가장 많이 성장한 앱 15 16:33 2,506
397114 기사/뉴스 팝콘 준비! 오타니 뒤통수친 통역사 스토리, 드라마로 나온다...'분노의 질주' 감독이 연출 [더게이트 MLB] 4 16:31 584
397113 기사/뉴스 NEWS「チャンカパーナ」, 자신 첫 누적 재생수 1억회 돌파 [오리콘 랭킹] 3 16:30 205
397112 기사/뉴스 브라이언, 15년째 연애 못했다 토로…사주에 이혼수 있어 ('이과생 동아리') 4 16:28 1,163
397111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정재형 "사실무근" 해명...샤이니 키는 '입장無' [종합](공식) 41 16:21 3,036
397110 기사/뉴스 손님 들어와도 쳐다도 안본다…5조 올리브영 ‘영업 비밀’ 25 16:20 2,493
397109 기사/뉴스 울진 왕피천서 멸종위기 붉은박쥐·토끼박쥐 서식 확인 22 16:20 1,295
397108 기사/뉴스 아야카「三日月」, 자신 첫 누적 재생수 1억회 돌파 2006년 CD 싱글 발매 [오리콘 랭킹] 2 16:17 149
397107 기사/뉴스 "소년범은 되고 학폭은 안되고?"…조진웅이 불붙인 대입 이중잣대 논란 20 16:12 1,074
397106 기사/뉴스 정부가 내년부터 상표띠 없는 먹는샘물을 표준으로 만들어 연간 플라스틱을 2270톤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10월 기준 무라벨 제품 비율은 제조 기준 65%입니다. 13 16:10 871
397105 기사/뉴스 [속보] "집무실에서 보건소 관계자로부터 링거"···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의료법 위반 혐의 입건 4 16:09 1,089
397104 기사/뉴스 [속보] "집무실에서 보건소 관계자로부터 링거"···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의료법 위반 혐의 입건 4 16:07 709
397103 기사/뉴스 '세계 최악이라고?' 콩나물밥·두부전 선정에 '어리둥절'…"양념장에 먹었어야지" 22 16:07 1,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