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룡 끌어들인 ‘슈퍼 멤버십’ 전략 먹혔다… 조용히 웃는 네이버
3,856 20
2025.12.10 08:15
3,856 20

우버·스포티파이 등과 잇단 제휴
넷플릭스, WBD 인수 효과도 기대
락인 효과로 전체 매출액 견인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 우버 등 거대 ‘공룡’들을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인 네이버의 ‘슈퍼 멤버십’ 전략에 탄력이 붙고 있다. 세계 1위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손 잡으며 공격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고, 파트너인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인수 결과에 따라 킬러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약점으로 꼽혔던 신선식품과 배송 분야 역시 컬리와의 협력으로 상쇄하면서 위기에 처한 쿠팡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네이버는 최근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 소식에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인수가 성사되면 ‘해리포터’와 ‘체르노빌’ ‘왕좌의 게임’ 등 킬러 콘텐츠가 네이버 멤버십에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월 4900원 구독료를 내면 월 7000원 상당의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을 추가 과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구독 멤버십 시장에서 지배력을 꾸준히 키워나가는 중이다. 올 들어 마이크로소프트(MS), 우버와의 제휴 소식에 이어 지난 27일에는 스포티파이의 프리미엄 베이직 이용권을 멤버십 혜택에 포함했다. 스포티파이가 국내 시장에서 자사 상품과 플랫폼을 연동한 건 처음이다. 네이버는 스포티파이와 협업을 계기로 한번에 두 개의 멤버십 혜택을 고르는 ‘추가 구독 기능’도 도입했다. 기존에 넷플릭스 시청을 혜택으로 선택한 회원이 월 5900원의 추가 요금을 내면 스포티파이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한 식이다.

 

‘와우 멤버십’을 운영하는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타격을 입으면서 반사이익도 노릴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지난 9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N마트’ 서비스를 출시, 신선식품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멤버십 전용 이벤트와 혜택으로 초기 충성고객 모집에도 공을 들였고, 컬리N마트 구매자의 80% 이상을 멤버십 이용자로 채우며 순조로운 출발에 성공했다. 지난 1~6일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DAU) 수가 200만명 넘게 감소하는 사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같은 기간 ‘강세일’ 프로모션으로 거래량이 전주 대비 20.4% 급증하기도 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19480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363 00:05 8,6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6,8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8,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40,6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133 기사/뉴스 "일 X같이 해" 스태프 앞 박나래 폭언, 법대로 따져보니 '모욕죄' 확실 4 21:12 546
397132 기사/뉴스 롯데백화점 노조조끼 사건 용역직원 탓으로 돌림 12 21:10 983
397131 기사/뉴스 용인 아파트서 숨진 40대‥차량에선 9살 남아 시신 발견 31 21:01 3,627
397130 기사/뉴스 롯데, ‘2년 연속 최다안타’ 레이예스와 재계약…새 외국인 투수 로드리게스-비슬리 영입 6 20:50 376
397129 기사/뉴스 "한강버스 사고 때 구청에 안 알려"‥규정 위반 28건 6 20:43 339
397128 기사/뉴스 한국말 잘하는 주한 가나 대사 16 20:41 1,950
397127 기사/뉴스 태안으로 밀입국 시도한 중국인 8명 실형 8 20:38 1,149
397126 기사/뉴스 [단독] '너 담배 피웠지?'…신고한 학생을 '헤드록' 제압해 체포 11 20:37 1,265
397125 기사/뉴스 '정치 중립 위반' 고발당한 김용원 인권위원‥"좌파세력" 타령 1 20:33 253
397124 기사/뉴스 [단독] 김호중, 수감 후 첫 합창무대 성료···일부 관객 눈물(종합) 17 20:32 1,773
397123 기사/뉴스 [단독] 카카오브레인 대표 출신 AI 유망주, 도박으로 투자금 100억 유용 인정 14 20:31 2,140
397122 기사/뉴스 [단독]음주운전 직위해제된 경찰병원장 자리에 음주 전과자 임명한 경찰청 20:30 453
397121 기사/뉴스 서울시 "한강버스 지적 사항 조치 마치고 내년 1월 압구정-잠실 구간 운항 재개" 7 20:26 274
397120 기사/뉴스 국민 80% "계엄·탄핵 이후 국힘 대응 부적절" 6 20:24 402
397119 기사/뉴스 미국 연준 금리 인하에도 환율 소폭 상승 21 20:10 1,672
397118 기사/뉴스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충격의 12월' 비명 터졌다 165 20:06 21,576
397117 기사/뉴스 [속보] 용인서 50대 남성과 ‘머리에 비닐’ 10대 시신 발견 149 19:59 36,568
397116 기사/뉴스 '조진웅이 이순신이다'에 김재원 "나라 구했냐" 일침 7 19:55 1,852
397115 기사/뉴스 "암 걸린 어머니 병간호 못 가게 막아 "....' 직장 내 괴롭힘'한국지방세연구원 징계(직원 사망함) 34 19:54 2,377
397114 기사/뉴스 [단독]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장남 임동현군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 49 19:48 6,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