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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BTS·배민창업자…100억대 아파트 현금매수 '영앤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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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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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억이상 거래 전수조사
서울 지역 소유권이전등기 32건
1980~90년대생 매입자가 15명
그중 11명은 전액 현금으로 구입


올해 100억원 이상 아파트를 사들인 매수자의 절반이 1980~1990년대에 태어난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슈퍼리치' 청년들은 대부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초고가 주택을 사들였다. 초고가 부동산 시장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결과인 셈이다.

 

9일 파이낸셜뉴스가 알스퀘어의 부동산 등기 정보 플랫폼 '데이터허브(RD)'를 이용해 2025년 거래된 100억원 이상 서울 아파트 거래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총 32건의 거래가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매입가격은 100억원부터 250억원까지 분포해 있다. 매입지역은 강남구 압구정·청담·삼성동, 용산구 한남동, 서초구 반포동, 성동구 성수동 등 전통 부촌과 신흥 부촌이 공존했다.
 

매수자 32명의 연령은 1999년생부터 1955년생까지, 20~70대로 다양했다. 이 중 9명은 1980년대생, 6명은 1990년대생으로 MZ세대가 15명이었다. 이들 중 매입을 위해 대출을 받은 이는 고작 4명뿐이었다. 11명은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100억원 이상의 아파트를 사들였다.

 

접근이 쉽지 않은 초고가 단지인 만큼 매수인 명단에는 연예인·최고경영자(CEO)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등장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두 명이 대표적이다. 1992년생 진(김석진)은 3월 14일 175억원으로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을, 1995년생 뷔(김태형)는 5월 7일 142억원으로 강남구 청담동 PH129를 매수했다. 지분을 타인과 나누지 않은 단독소유다. 벤처기업인이나 창업자들 역시 대출을 받지 않았다. 하형운 메가MGC커피 창업자(1967년생)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를 165억원에 샀다. 배달의민족 공동창업자로 이름을 알린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1972년생)는 한남더힐을 109억원에 매입했다.

 

외국인도 100억대 매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71년생인 카리브해 섬나라 세인트키츠네비스 국적의 외국인은 PH129를 190억원에 대출 없이 매입했다. 가족으로 보이는 또 다른 외국인(1972년생)과 지분을 50%씩 공동 소유했다. 세입자를 들인 집은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단 한 곳으로, 전세보증금이 78억원에 달한다. 나머지 31곳은 실거주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46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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