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BTS·배민창업자…100억대 아파트 현금매수 '영앤리치'
2,564 3
2025.12.10 08:14
2,564 3

올해 100억이상 거래 전수조사
서울 지역 소유권이전등기 32건
1980~90년대생 매입자가 15명
그중 11명은 전액 현금으로 구입


올해 100억원 이상 아파트를 사들인 매수자의 절반이 1980~1990년대에 태어난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슈퍼리치' 청년들은 대부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초고가 주택을 사들였다. 초고가 부동산 시장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결과인 셈이다.

 

9일 파이낸셜뉴스가 알스퀘어의 부동산 등기 정보 플랫폼 '데이터허브(RD)'를 이용해 2025년 거래된 100억원 이상 서울 아파트 거래를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총 32건의 거래가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매입가격은 100억원부터 250억원까지 분포해 있다. 매입지역은 강남구 압구정·청담·삼성동, 용산구 한남동, 서초구 반포동, 성동구 성수동 등 전통 부촌과 신흥 부촌이 공존했다.
 

매수자 32명의 연령은 1999년생부터 1955년생까지, 20~70대로 다양했다. 이 중 9명은 1980년대생, 6명은 1990년대생으로 MZ세대가 15명이었다. 이들 중 매입을 위해 대출을 받은 이는 고작 4명뿐이었다. 11명은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100억원 이상의 아파트를 사들였다.

 

접근이 쉽지 않은 초고가 단지인 만큼 매수인 명단에는 연예인·최고경영자(CEO)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등장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두 명이 대표적이다. 1992년생 진(김석진)은 3월 14일 175억원으로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을, 1995년생 뷔(김태형)는 5월 7일 142억원으로 강남구 청담동 PH129를 매수했다. 지분을 타인과 나누지 않은 단독소유다. 벤처기업인이나 창업자들 역시 대출을 받지 않았다. 하형운 메가MGC커피 창업자(1967년생)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를 165억원에 샀다. 배달의민족 공동창업자로 이름을 알린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1972년생)는 한남더힐을 109억원에 매입했다.

 

외국인도 100억대 매수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71년생인 카리브해 섬나라 세인트키츠네비스 국적의 외국인은 PH129를 190억원에 대출 없이 매입했다. 가족으로 보이는 또 다른 외국인(1972년생)과 지분을 50%씩 공동 소유했다. 세입자를 들인 집은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단 한 곳으로, 전세보증금이 78억원에 달한다. 나머지 31곳은 실거주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46614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78 12.11 22,8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20,7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4,6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7,5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261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약 줬으니 너희도 못 벗어나"강요” 주장 14 22:32 1,067
397260 기사/뉴스 임윤찬 공연 중 유튜브 영상 소리가?...얼마나 심했는지 감도 안 오는 최악의 '관크' [씬속뉴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22:29 202
397259 기사/뉴스 “계엄은 액션, 전파해라”…윤석열, 12·3 다음날 외신대변인에게 지시 1 22:28 125
397258 기사/뉴스 [속보]태국 국왕, 국회 해산 왕실명령서에 서명 38 22:28 2,868
397257 기사/뉴스 [기자의 눈] 정국·윈터 열애설에 트럭 시위까지…사생활과 팬덤의 아슬한 공존 14 22:05 704
397256 기사/뉴스 DAY6 흔들고, QWER 터뜨렸다…진짜 '밴드 붐'이 왔다 10 21:55 888
397255 기사/뉴스 "배 걷어차여" 운 5살 아이들…"유치원 CCTV 의무 해달라" 청원 11 21:51 1,336
397254 기사/뉴스 "결혼3개월만" 최현석 셰프, 할아버지됐다..딸 축 '임신' 경사 1 21:36 2,260
397253 기사/뉴스 ‘나 혼자 산다’ 박나래 하차→새 인물 공개…메이저리거 김하성 뜬다 1 21:34 2,055
397252 기사/뉴스 고려대 교수 “조진웅은 이미 교화된 성인…기회 뺏는 것 무관용적 태도” 23 21:31 1,020
397251 기사/뉴스 [단독] "청장 지시로 뒤집힌 사건 또 있다"‥문지석, 특검에 추가 폭로 8 21:28 851
397250 기사/뉴스 [단독] 비공개 ‘종묘 앞 시뮬레이션’ 있었다…위험유산 경고도 21 21:20 1,427
397249 기사/뉴스 용인 아파트서 추락한 40대男 유서 나와..9세 아들 시신 발견에 결국 부검 19 21:10 3,353
397248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 로맨스 어록에 심쿵… 설렘 지수 상승 2 21:10 298
397247 기사/뉴스 신혼부부 연봉 매년 오르는데…아이는 갈수록 안 낳네 25 20:49 3,077
397246 기사/뉴스 김민수 "계엄군 총 흔든 안귀령 즉각 사살해도 돼" 논란‥與 "제2의 노상원이냐" 8 20:48 850
397245 기사/뉴스 "노조 조끼 벗으세요"‥롯데의 '노조 혐오' 13 20:46 886
397244 기사/뉴스 [단독] '내란재판' 배당 어떻게 이뤄졌나‥재판장 회의에서 무슨 일이 5 20:41 651
397243 기사/뉴스 20년 부산 명물 '산타버스' 중단‥"안전상 이유로 철거" 5 20:41 396
397242 기사/뉴스 "사람 죽여 기쁘다" 자랑‥살인 직후 유흥주점 직행 4 20:39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