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밀착카메라] "배차간격 7시간 15분?" 숨막히는 서해선
2,354 6
2025.12.10 07:16
2,354 6

https://youtu.be/q4ItyvzR3Ow?si=ykV-WOWmoPG


배차 간격, 7시간 15분. 평일 오전에 갔는데도 그렇습니다. 바로 경기도 일산과 안산을 잇는 서해선 얘기입니다. 열차 고장이 잦아 운행 횟수를 줄이다보니, 승객들은 눌리고 또 눌려 지옥철을 방불케 합니다.


밀착카메라 이은진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저는 지금 서해선 신천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쭉 늘어서 있는데요.

그런데 이 열차, 지하철이 아니라 '지각철'로 더 많이 불린다고 합니다.

경기 안산과 서울, 일산을 잇는 구간, 서해선입니다.

이 열차를 타는 사람들은 출근 시간을 전쟁터에 비유합니다.

[전다솜/서해선 승객 : 길면 20~30분도 기다리고…그렇게 기다려도 꽉 차서 와서 또 보내고 보내고 해서 다음 거 타고…]

[장은정/서해선 승객 : 팀장님한테 저 지각한다고 어쩔 수 없다고 지하철 안 온다고…]

지연과 연착은 가끔이 아니라 매일 일어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서행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안전 확보를 위한 서행으로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도 승강장에 사람은 쌓이고 또 쌓입니다.

[서해선 안전관리요원 : 혼잡하니까 앞쪽으로 좀 부탁드릴게요.]

5분 늦게 도착한 열차에 승객들은 앞다퉈 뛰어갑니다.

놓치면 언제 다시 올 지 모릅니다.

몸을 막 우겨넣습니다.

무리해 타다 휘청이고, 열차 벽을 짚고서야 겨우 바로섭니다.

직접 타봤습니다.

손조차 움직이기 힘듭니다.

몸엔 압박이 오고 두 정거장쯤 지나자 숨이 막힙니다.

[문모 씨/서해선 승객 : 지하철 안에서 토하는 사람도 보긴 했어요. 앉아서 토하더라고요.]


이 숨막히는 '지각철',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이렇지 않았습니다.

지난 10월 22일 차고지에서 출발한 열차가 길 위에서 반으로 뚝 끊어졌습니다.


(후략)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74218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360 00:05 8,4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6,8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8,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40,6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120 기사/뉴스 국민 80% "계엄·탄핵 이후 국힘 대응 부적절" 20:24 29
397119 기사/뉴스 미국 연준 금리 인하에도 환율 소폭 상승 21 20:10 968
397118 기사/뉴스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충격의 12월' 비명 터졌다 51 20:06 3,451
397117 기사/뉴스 [속보] 용인서 50대 남성과 ‘머리에 비닐’ 10대 시신 발견 54 19:59 4,453
397116 기사/뉴스 '조진웅이 이순신이다'에 김재원 "나라 구했냐" 일침 7 19:55 1,368
397115 기사/뉴스 "암 걸린 어머니 병간호 못 가게 막아 "....' 직장 내 괴롭힘'한국지방세연구원 징계(직원 사망함) 29 19:54 1,751
397114 기사/뉴스 [단독]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장남 임동현군 서울대 경제학부 합격 44 19:48 5,139
397113 기사/뉴스 문형배 "계엄 1년‥선고는 한 건도 없어" 사법부 '직격' [국민을 위한 사법제도 개편 공청회 현장영상] 3 19:43 382
397112 기사/뉴스 사랑의교회, '예배당 원상복구' 불복소송 2심 승소…法 "회복 부적당" 5 19:37 602
397111 기사/뉴스 [단독] 유해진, 외화천하서 구겨진 韓영화 자존심 되찾을까…'왕과 사는 남자' 내년 2월4일 개봉 확정 17 19:30 1,480
397110 기사/뉴스 샤이니 온유 측, 박나래 '주사 이모' 관계 해명 "피부 관리 목적으로 병원 방문했을 뿐" [입장전문] 331 19:28 36,157
397109 기사/뉴스 김영철 "뇌신경마비라뇨"…허위 게시물에 분노 1 19:24 1,072
397108 기사/뉴스 '시총 425조 종목이 거래정지라니'…SK하이닉스 개미들 분노 [종목+] 16 19:22 2,779
397107 기사/뉴스 지방에 짓는 반도체공장 '주52시간 예외' 10 19:20 1,151
397106 기사/뉴스 유성은, ‘아름다운 이별’ 라이브 최초 공개 19:15 168
397105 기사/뉴스 [단독] 김호중, 수감 중 세종문화회관 합창단 무대 선다 21 19:12 2,666
397104 기사/뉴스 김우빈♥신민아 최측근, '핑크빛 일화' 전했다…"빼빼로데이에 꽃까지 구매" [인터뷰] 13 19:11 2,003
397103 기사/뉴스 ‘나 혼자 산다’ 팬덤, 키 침묵에 뿔났다… “연예대상 MC 전 입장 밝혀야” 9 19:07 1,626
397102 기사/뉴스 지창욱 "'저걸 왜 했지?'라는 이야기 들어도..하고 싶으면 해요"[인터뷰②] 1 19:06 431
397101 기사/뉴스 쿠팡 이용자 수, 유출 9일 만에 '사태 이전' 복귀 23 19:03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