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수사 받는다
6,421 27
2025.12.09 22:28
6,421 27
방송인 박나래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경찰이 들여다 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박나래와 ‘주사이모’로 지목된 이모씨, 박나래 매니저들, 성명불상의 의료인·약사 등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위반, 의료법·약사법 위반, 폐기물관리법 위반,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 조치법 등으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사건에 대해 수사팀을 배정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이외에도 이씨의 긴급출국금지를 요청하는 민원 또한 넘겨 받아 이를 검토 중에 있다.

박나래는 현재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은 의혹에 휩싸여 있다. 6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박나래는 A씨로부터 항우울제 등 약을 공급받았고 의료 기관이 아닌 A씨 오피스텔이나 자신의 차량에서 링거를 맞았다.이뿐 아니라 박나래의 해외 일정 당시 A씨가 동행했고 공항으로 불러 수액을 맞았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이씨는 이와 같은 의혹이 나오자 의료 가운을 입은 사진 등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며 자신을 포강의과대학병원 최연소 교수라고 주장했으나 의사단체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이 ‘포강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성명이 나오자 SNS 게시물 일체를 삭제했다.

박나래가 이씨로부터 받은 ‘취침 전 약’에 들어있던 ○○○○캡슐(정신신경용제) 외 알약 등이 클로나제팜 계열의 리보트릴정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이씨의 SNS 등에 샤이니 멤버 키의 반려견이 등장하는 등 다른 연예인과의 연루 의혹 또한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수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사이모’ 이씨는 이번 고발 외에도 의사협회 관계자로부터 추가로 고발 당하기도 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장은 8일 이씨를 의료법, 약사법 위반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며 “이씨의 남편, 박나래 매니저, 박나래에 대해서도 공동정범·방조범 여부를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박나래는 지난 8일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활동 중단을 알렸다. 다만 ‘주사이모’와의 관계성과 관련 법 위반 의혹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법무법인 LKB평산 정태원 변호사는 “이 사건의 핵심은 유명인의 일탈 여부가 아니라,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약물을 제공하고 주사·수액 시술을 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이라며 “문제가 된 약물이 향정신성의약품이라면, 처방전 없이 제공되었는지, 의료기관이 아닌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투여되었는지가 주요 쟁점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환자 본인에게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그 약이 불법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는지, 단순히 ‘의료인이라고 믿고 맞았다’는 수준을 넘는 관여가 있었는지가 중요하다”며 “의료법 위반 역시 시술자의 면허와 시술 장소, 영리성 여부가 중심이다. 이 사건은 연예인 논란을 넘어서, 일상 속에서 무심코 이뤄질 수 있는 불법 의료행위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수사의 결론은 개인 책임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의료 관리 기준에 어떤 경고를 줄지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085149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7 12.05 77,8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3,1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1,8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6,2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8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4,7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540 유머 아내 품에 안겨서 아프다고 울고 애교부리다가 갑자기 욕하는 정만식 08:44 0
2927539 이슈 아 털많은 강아지들 옷입으면 민망핏되는거 왤캐귀엽지 3 08:42 319
2927538 이슈 타블로가 얘기하는 사기꾼들 특징 6 08:38 1,156
2927537 정보 네이버페이 인스타팔로우 180원 11 08:31 553
2927536 이슈 12시간만에 1.2만 알티탄 우주소녀 다영 명언...jpg 3 08:31 2,003
2927535 기사/뉴스 [단독] 써브웨이, 대표 미등기 9개월 방치…각종 논란 관리부실 도마 08:29 706
2927534 기사/뉴스 [단독]“국문과로 입학해 공대 졸업”…졸업전공 선택제 첫 실험 15 08:28 986
2927533 유머 (고양이)사심 100% 채우는 꿀 직장 7 08:28 774
2927532 이슈 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 멜론 탑백 24위 피크 5 08:27 231
2927531 기사/뉴스 1만원 물건 4100원 떼가는 쿠팡…매년 中企에 “더 올려라” 5 08:25 627
2927530 이슈 메소드 연기 비판한 크리스틴 스튜어트 7 08:24 1,438
2927529 이슈 타임지 선정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23 08:23 1,441
2927528 기사/뉴스 "돈 들어온대" 아이유 찾아 삼만리…"내가 여기 몇 년 고객인줄 알아?" 은행은 전쟁중 10 08:20 2,088
2927527 팁/유용/추천 할리스 x 엄용길 장인, 자개함 티라미수 케이크 26 08:19 2,723
2927526 이슈 대한빙상경기연맹 마스코트(곰 인형) 이름 선정 공모전.jpg 11 08:19 846
2927525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산다이메 J SOUL BROTHERS from EXILE TRIBE 'O.R.I.O.N.' 08:18 35
2927524 기사/뉴스 [인터뷰]"광주 챔피언스시티 4월 분양 목표…중개업소 3000곳 훑고 확신" 08:18 246
2927523 유머 최근 한화가 뽑은 신규 법인차 14 08:17 3,060
2927522 정보 <메이드 인 코리아> 메인예고 + 포스터 2 08:16 716
2927521 기사/뉴스 “국민연금 이 투자, 누가 한 거죠?”…워너브러더스 줍줍해 올해 900억 벌었다 19 08:15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