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수사 받는다
7,124 27
2025.12.09 22:28
7,124 27
방송인 박나래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경찰이 들여다 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박나래와 ‘주사이모’로 지목된 이모씨, 박나래 매니저들, 성명불상의 의료인·약사 등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위반, 의료법·약사법 위반, 폐기물관리법 위반,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 조치법 등으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사건에 대해 수사팀을 배정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이외에도 이씨의 긴급출국금지를 요청하는 민원 또한 넘겨 받아 이를 검토 중에 있다.

박나래는 현재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은 의혹에 휩싸여 있다. 6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박나래는 A씨로부터 항우울제 등 약을 공급받았고 의료 기관이 아닌 A씨 오피스텔이나 자신의 차량에서 링거를 맞았다.이뿐 아니라 박나래의 해외 일정 당시 A씨가 동행했고 공항으로 불러 수액을 맞았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이씨는 이와 같은 의혹이 나오자 의료 가운을 입은 사진 등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며 자신을 포강의과대학병원 최연소 교수라고 주장했으나 의사단체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이 ‘포강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성명이 나오자 SNS 게시물 일체를 삭제했다.

박나래가 이씨로부터 받은 ‘취침 전 약’에 들어있던 ○○○○캡슐(정신신경용제) 외 알약 등이 클로나제팜 계열의 리보트릴정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이씨의 SNS 등에 샤이니 멤버 키의 반려견이 등장하는 등 다른 연예인과의 연루 의혹 또한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수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사이모’ 이씨는 이번 고발 외에도 의사협회 관계자로부터 추가로 고발 당하기도 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장은 8일 이씨를 의료법, 약사법 위반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며 “이씨의 남편, 박나래 매니저, 박나래에 대해서도 공동정범·방조범 여부를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박나래는 지난 8일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활동 중단을 알렸다. 다만 ‘주사이모’와의 관계성과 관련 법 위반 의혹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법무법인 LKB평산 정태원 변호사는 “이 사건의 핵심은 유명인의 일탈 여부가 아니라,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약물을 제공하고 주사·수액 시술을 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이라며 “문제가 된 약물이 향정신성의약품이라면, 처방전 없이 제공되었는지, 의료기관이 아닌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투여되었는지가 주요 쟁점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환자 본인에게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그 약이 불법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는지, 단순히 ‘의료인이라고 믿고 맞았다’는 수준을 넘는 관여가 있었는지가 중요하다”며 “의료법 위반 역시 시술자의 면허와 시술 장소, 영리성 여부가 중심이다. 이 사건은 연예인 논란을 넘어서, 일상 속에서 무심코 이뤄질 수 있는 불법 의료행위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수사의 결론은 개인 책임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의료 관리 기준에 어떤 경고를 줄지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085149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27 12.11 19,9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7,7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28,2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3,3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8,5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7,5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620 기사/뉴스 [단독] 한학자 천정궁 금고에서 나온 현금 280억…정치인 로비 자금 사용됐나 10:33 0
2929619 이슈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미리보기 <사랑, 구더기 그리고 변명 - 파주 부사관 아내 사망의 진실> 10:33 18
2929618 기사/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읽던 편지' 보도‥정성호 장관의 답장 1 10:31 203
2929617 이슈 거진 두 타입으로 나뉜다는 학교 여자쌤들 1 10:30 387
2929616 이슈 객석 함성이 너무 커서 고막나갈뻔 했다는 럽라 라이브 공연.jpg 10:30 176
2929615 기사/뉴스 [속보] 80대男, 대낮 버스정류장서 음란행위…검찰 송치 6 10:28 584
2929614 정보 카카오페이퀴즈 3 10:28 115
2929613 이슈 환승연애 우진 지연 라면사태에 대한 새로운 시각.jpg 4 10:27 801
2929612 유머 확고한 냥취향은 개냥이를 만나면 끝나는 만화 4 10:27 488
2929611 유머 [콩콩팡팡] 현지 곱창타코 직접 재현해낸 타코핑 도경수 8 10:23 1,339
2929610 기사/뉴스 [단독] 심형탁 "子 하루, 광고로 5억 벌었다 가짜뉴스 속상 사실NO"(인터뷰②) 12 10:22 1,611
2929609 이슈 아나 비상 할아버지 삐짐 어캄 12 10:21 1,554
2929608 기사/뉴스 ‘살인범이 쫓아와’ 망상에 가스 충전소 인근 불낸 40대 2 10:19 296
2929607 이슈 대표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내카톡 구경할 사람ㅋ 47 10:19 2,740
2929606 유머 모래 덮는데 훈수 두는 고양이 9 10:19 973
2929605 유머 일본에서 트와이스 사나를 목격한 엄마와 딸의 반응 33 10:15 3,997
2929604 이슈 스마트폰 초창기 악마같은 어플 13 10:15 2,443
2929603 유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약간 흥분한 것 같은 루돌프 6 10:12 1,031
2929602 이슈 팬들도 몰랐던 카리나 소식 4 10:12 3,305
2929601 팁/유용/추천 토스 12 10:10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