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박나래, 마약류 관리법 위반 수사 받는다
7,018 27
2025.12.09 22:28
7,018 27
방송인 박나래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경찰이 들여다 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박나래와 ‘주사이모’로 지목된 이모씨, 박나래 매니저들, 성명불상의 의료인·약사 등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위반, 의료법·약사법 위반, 폐기물관리법 위반,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 조치법 등으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사건에 대해 수사팀을 배정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이외에도 이씨의 긴급출국금지를 요청하는 민원 또한 넘겨 받아 이를 검토 중에 있다.

박나래는 현재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받은 의혹에 휩싸여 있다. 6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박나래는 A씨로부터 항우울제 등 약을 공급받았고 의료 기관이 아닌 A씨 오피스텔이나 자신의 차량에서 링거를 맞았다.이뿐 아니라 박나래의 해외 일정 당시 A씨가 동행했고 공항으로 불러 수액을 맞았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이씨는 이와 같은 의혹이 나오자 의료 가운을 입은 사진 등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며 자신을 포강의과대학병원 최연소 교수라고 주장했으나 의사단체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이 ‘포강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성명이 나오자 SNS 게시물 일체를 삭제했다.

박나래가 이씨로부터 받은 ‘취침 전 약’에 들어있던 ○○○○캡슐(정신신경용제) 외 알약 등이 클로나제팜 계열의 리보트릴정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이씨의 SNS 등에 샤이니 멤버 키의 반려견이 등장하는 등 다른 연예인과의 연루 의혹 또한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수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사이모’ 이씨는 이번 고발 외에도 의사협회 관계자로부터 추가로 고발 당하기도 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장은 8일 이씨를 의료법, 약사법 위반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며 “이씨의 남편, 박나래 매니저, 박나래에 대해서도 공동정범·방조범 여부를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

박나래는 지난 8일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활동 중단을 알렸다. 다만 ‘주사이모’와의 관계성과 관련 법 위반 의혹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법무법인 LKB평산 정태원 변호사는 “이 사건의 핵심은 유명인의 일탈 여부가 아니라,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약물을 제공하고 주사·수액 시술을 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이라며 “문제가 된 약물이 향정신성의약품이라면, 처방전 없이 제공되었는지, 의료기관이 아닌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투여되었는지가 주요 쟁점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환자 본인에게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그 약이 불법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는지, 단순히 ‘의료인이라고 믿고 맞았다’는 수준을 넘는 관여가 있었는지가 중요하다”며 “의료법 위반 역시 시술자의 면허와 시술 장소, 영리성 여부가 중심이다. 이 사건은 연예인 논란을 넘어서, 일상 속에서 무심코 이뤄질 수 있는 불법 의료행위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수사의 결론은 개인 책임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의료 관리 기준에 어떤 경고를 줄지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085149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36 00:05 9,2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8,7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2,0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8,5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1,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212 이슈 대한민국 시트콤계의 연기천재 두 아역배우 15:05 123
2928211 이슈 둠칫둠칫 걷는 미국 멧도요새 15:04 85
2928210 기사/뉴스 나랏돈 375억 구했다...부패신고 보상금 최고액 18억 지급 1 15:03 194
2928209 정치 전재수 “제가 돌았습니까? 돈·시계 받게…서른살 이후 시계 안 차” 4 15:01 577
2928208 이슈 2017년 진지도와 9년지난 2025년 진지도 (갓진영, 블랙핑크 지수, 엔시티 도영) 6 15:00 395
2928207 이슈 키라링☆레볼루션(라라의 스타일기) 애장판 1, 2권 표지.jpg 4 14:57 285
2928206 이슈 스타트업 대표가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하는 일 21 14:56 2,823
2928205 이슈 러브라이브 성우중에 가장 많다는 MBTI 성향.jpg 14:55 421
2928204 이슈 최근 외국에서 440만 조회수 찍은 한국어 짤.jpg 7 14:54 971
2928203 기사/뉴스 [속보] 소방 “광주대표도서관 매몰자 4명 추정…1명 구조·중태” 4 14:53 1,300
2928202 이슈 도경수 인증 평생을 분홍분홍하게 살거 같다는 김우빈-신민아 최근 일화.txt 23 14:52 2,656
2928201 이슈 돈 안아까웠던 연말 콘 얘기해보는 달글 126 14:51 4,406
2928200 이슈 정말 하찮아서 귀여운 아기의 한 입 10 14:50 1,877
2928199 이슈 진짜 이런 뮤비 난생 처음 본다고 댓글 터진 뮤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14:49 1,516
2928198 정치 박선원, 12·3 계엄 당시 문건 공개... "약물 사용한 허위자백 유도 계획 있었다" 17 14:48 557
2928197 이슈 오늘자 국장 레전드 ㅋㅋㅋㅋ 14 14:48 2,894
2928196 유머 트위터 막창집 밈 존재을 알고 있는 배우 김유정 8 14:48 1,568
2928195 기사/뉴스 나라살림 적자 10월까지 86조원대 '역대 세번째' 25 14:47 553
2928194 기사/뉴스 물타기하다 덜컥 2대주주된 개미…"본전 도달해 탈출" 22 14:46 1,675
2928193 유머 겨울 아침 6시 출근하기 위해 일어나는 모습 3 14:46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