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MBC PD수첩 - 12.3 비상계엄 1주년 특집 2부 : 비상극우령
665 3
2025.12.09 22:15
665 3


https://youtu.be/-_V7gHSSnE4?si=cN0VVTZ9wrluEKol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1년이 지났다. 


내란을 주도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파면되어 구속 재판을 받고 있지만, 거리는 여전히 소란스럽다. 탄핵 이후 소멸하리란 예상을 비웃듯,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이들은 오히려 더 거대하고 조직적으로 ‘부정선거 원천 무효’와 ‘윤석열 복귀’를 외치며 세를 과시하고 있다. 


대체 무엇이 이들을 움직이는가. 


MBC < PD수첩 >은 지난 1년간 한국 사회를 뒤흔든 ‘아스팔트 우파’의 기이한 확산과, 그 배후에 도사린 한·미 극우 카르텔의 실체를 심층 추적했다.




- 손바닥에 ‘왕(王)’을 쓴 윤석열, 보수 개신교는 왜 그를 버리지 못하나


무속 논란과 비상계엄이라는 헌정 파괴 행위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수 개신교계의 ‘윤석열 사랑’은 식을 줄 모른다. 


취재진이 만난 교계 관계자들은 윤 전 대통령을 구약성경 속 ‘고레스 왕’에 비유했다. 이교도였지만 신의 도구로 쓰임 받아 이스라엘을 해방시켰던 고레스 왕처럼, 윤 전 대통령 역시 ‘하나님이 선택한 도구’라는 것이다. 


이 논리는 과거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했던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의 논리와 판박이다. 전광훈 목사의 폭력적 집회 방식과, 윤 전 대통령의 위기 때마다 등장해 ‘구원투수’를 자처했던 원로 목사들의 행보는 과연 종교적 신념인가, 정치적 욕망인가. 


PD수첩은 ‘광화문의 전광훈’과 ‘밀실의 김장환’으로 대변되는 두 축의 움직임을 포착했다.


- 미국을 ‘복붙(Cоpy & Paste)’한 한국의 극우


한국 극우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노년층 위주였던 집회에 세련된 조명과 팝송, 영어 연설로 무장한 청년 단체들이 등장했다. 


PD수첩은 이들의 행사가 미국 극우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 USA(Turning Point USA)’의 행사와 무대 디자인부터 슬로건, 연출 방식까지 흡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미국의 ‘매운맛’ 극우 찰리 커크와 한국의 청년 우파 리더 김민아 대표의 연결고리, 그리고 미국 대선 불복 슬로건인 ‘Stop the Steal(선거를 훔치지 마라)’이 한국의 ‘4.15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수입되는 과정을 추적했다. 


스웨덴의 민주주의 연구 석학 스테판 린드버그 교수는 이를 두고 “전 세계 극우가 서로의 서사를 베끼고 학습하는 ‘극우의 세계화’ 단계”라고 경고했다. 한반도 안보를 볼모로 잡고 세를 불리는 ‘한·미 극우 카르텔’의 자금줄과 인적 네트워크를 PD수첩이 단독 취재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203 12.11 38,2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8,1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3,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1,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1,97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2,2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828 이슈 오늘자 팬미팅에서 늑대와미녀 착장 그대로 등장한 엑소 16:38 473
2930827 기사/뉴스 대통령실 고위직 평균 부동산 20.3억..."29%가량 다주택자" 3 16:36 123
2930826 이슈 이 아기강아지는 어쩜 이렇게 순수한 오잉또잉 표정을 지을 수가 있는거지 16:36 407
2930825 이슈 [1박2일 선공개] ‘멍충이 VS 러브’ 허파 풀가동! 밀가루 파이프 대결 16:35 40
2930824 이슈 2015년으로 돌아간거같은 엑소 디오 콜미베이비 13 16:33 645
2930823 이슈 예전이 트친이 무슨 기념일이라 멋있게 꾸미고 식당에 들어갔는데 2 16:32 820
2930822 이슈 이수만 선생님이 육성으로 소리지를 상 17 16:30 3,243
2930821 이슈 또 하나 배워간다 2 16:28 618
2930820 정치 대통령실 “이 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동의나 검토 지시 아냐” 11 16:28 478
2930819 이슈 전국을 조졌다던 육아일기 왕엄마 시절의 지오디 손호영.gifjpg 26 16:27 1,396
2930818 기사/뉴스 '코스피 5000'에 꽂힌 한국 부자들 "내년에도 부동산보다 주식"… KB금융, '2025 한국 부자 보고서'  4 16:23 594
2930817 유머 태어나서 쌍둥이 이모를 처음 본 아기의 반응 27 16:23 2,844
2930816 이슈 엑소 2025 버전 이 노래 등장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포있음) 17 16:23 1,515
2930815 기사/뉴스 [단독] ‘팬미팅 불참’ 엑소 레이, 새벽에 긴급 中 출국했다…한일령·한한령 여파? 40 16:21 3,446
2930814 유머 문화재수리기술자에게 상주 박물관 홍보만화 부탁받은 한국문화 오타쿠 8 16:19 1,361
2930813 이슈 벽 모서리에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3 16:19 693
2930812 이슈 한국인에게 제일 살기 좋은 나라가 한국이라는 걸 받아들이기 너무 힘듦 49 16:16 3,167
2930811 이슈 고양이언니선배님 콘서트 목격담 뜬 미야오 1 16:16 1,228
2930810 이슈 나이브스 아웃 3 공개되고 존나 붐업받고 있는 배우.jpg 30 16:15 3,671
2930809 이슈 한일령으로 한국 아이돌들 스케줄도 취소된다고 해서 찾아본 주요기획사 일본인멤버 그룹 22 16:14 2,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