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본회의에 상정된 가맹사업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선 나 의원은 "21대 국회 상임위에서 64건을 표결했는데, 22대 국회에선 180건을 표결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180건을 여러분이 날치기 통과시킨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나 의원은 "여러분이야말로 국회에서 입법 독재를 하고, 헌법을 파괴하고,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입법 내란 세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 의원이 의제와 상관없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한 우 의장은 수차례 발언 중단을 요청했고, 나 의원이 중단을 거부하자 결국 필리버스터 13분 만에 마이크를 끄는 방식으로 발언을 강제 중단시켰습니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마이크를 다시 켜줘서 감사하다"면서도 "우 의장이 판단할 권한을 넘어선 요구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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