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은정, 백해룡에 "추측, 사실과 구분해야…증거는 밀수범들 진술이 전부"
1,163 10
2025.12.09 21:54
1,163 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51926?sid=001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등검찰청·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등검찰청·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합동수사단'(합수단)을 이끄는 임은정 동부지검장이 백해룡 경정을 향해 "느낌과 추측을 사실과 구분해 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지검장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동부지검 파견 이후 사실과 다른 백 경정님의 여러 주장과 진술을 겪은 터라 백 경정님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함에 있어 조금은 홀가분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 지검장은 "서울동부지검에 부임해 관련 기록을 검토하고 많이 당황했다"며 "백 경정님의 국회 증언에 따르더라도 세관 연루 의혹의 증거가 마약 밀수범들의 경찰 진술과 마약 밀수범들의 현장 검증에서의 진술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또 "마약 밀수범들의 말은 경찰 조사 중 이미 오락가락했으며, 마약 밀수범들이 말레이시아어로 백 경정님 등 경찰 앞에서 거짓말을 거침없이 모의하는 게 영상으로 찍혀 있으니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임 지검장은 "마약 밀수범들의 거짓말에 속아 경찰 수사 타깃이 사실상 마약 밀수 조직에서 세관 직원들로 전환됐고, 마약 수사의 한 축인 세관 직원들은 마약 밀수 공범으로 몰려 2년이 넘도록 수사를 받느라 마약 수사에 전념하지 못했을 테니 세관 직원 개개인은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 여러모로 피해가 큰 사건"이라고 짚었다.

특히 임 지검장은 "지난 10월 제 사무실에서 제가 내부고발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늘 해오는 충고를 백 경정님에게도 드렸다"며 "느낌과 추측을 사실과 구분해 말씀하셔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관 연루 의혹 이외에도 백 경정님이 제기한 의혹이 많아 저 역시 다른 분들이 그러하듯 백 경정팀이 제대로 수사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백 경정님이 2023년 인천공항 실황 조사 영상에서 확인되는 것과 같은 실수와 잘못을 더는 범하지 않도록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7 12.05 76,3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1,7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1,2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6,2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0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4,7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509 유머 나 망신살 때문에 목욕탕 다니는데,, 07:48 133
2927508 기사/뉴스 박나래 ‘링거’ 방송 파묘…정재형·온유까지 21 07:41 2,268
2927507 이슈 최근 더쿠에서 난리난거 들고옴 20 07:39 2,376
2927506 기사/뉴스 방송가, 본격 ‘박나래 지우기’…지상파TV·웹예능까지 싹 사라진다 [핫피플] 1 07:36 578
2927505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수치심 '弱虫サンタ' 07:36 34
2927504 유머 내부고발자가 무서운이유..... 52 07:24 4,482
2927503 이슈 성시경이 이야기하는 조세호 (+뼈 후리는 댓글까지) 35 07:23 3,984
2927502 이슈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인생꿀팁jpg. 20 07:22 1,998
2927501 기사/뉴스 [밀착카메라] "배차간격 7시간 15분?" 숨막히는 서해선 4 07:16 1,099
2927500 유머 엄마없을때 아빠가 애기에게 밥주는 법 2 07:16 1,394
2927499 이슈 12월 10일 수요일 오하아사 순위 16 07:12 1,049
2927498 유머 중국어 선생님이 학생을 교무실로 부른 이유 5 07:11 1,334
2927497 이슈 깨찰빵 + 솔티밀크 좋아하는 사람 ! 2 07:05 1,099
2927496 이슈 가장 당황스러웠던 화장실은 신라 호텔 라운지 화장실이었음........ 8 07:05 6,060
2927495 이슈 아무래도 나한테 요즘 잡귀가 붙은 것 같아서 8 07:03 2,303
2927494 이슈 인성유지하려면 체중유지가 쉽지않고 1 07:02 1,493
2927493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LiSA 'シルシ' 06:57 59
2927492 이슈 친구들끼리 노래방갔는데 한 명이 헤어지고 왔다.. 1 06:52 2,678
2927491 기사/뉴스 2028년 유엔해양총회 韓 개최 확정…유엔총회 결의 채택 9 06:43 717
2927490 이슈 독일 함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 3 06:42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