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장동혁 고립…"이대로는 지선 필패"
959 8
2025.12.09 21:35
959 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리더십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윤석열씨와 절연을 못하고 당 지지율이 정체되는 상황 속에서 지방선거 필패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는 자성에 12·3 비상계엄 사과 물결이 초·재선을 넘어 중진 의원까지 이어지는데요. 장 대표의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TK 중진까지…'비상계엄 사과' 요구
 
9일 장 대표는 당 공식 유튜브 채널 '국민의힘TV'에서 "우리의 잘못까지 덮고 가자는 게 아니고 우리의 책임을 외면하자는 것도 아니다"라며 "서로 생각이 다를 수는 있어도 결국 우리는 함께 싸워야 살 수 있는 운명공동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12·3 비상계엄 사과를 놓고 당내 의견이 나뉘자 이를 봉합하기 위해 나선 모습입니다.
 
당내 소장파는 하루빨리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를 통해 '윤(석열) 어게인' 세력과 절연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3일에는 초재선 의원 25명이 연판장을 내고 공개적으로 사과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당 지도부는 윤씨 내란 사건 1심 선고를 당 기조 변화의 데드라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판장에 이름을 올렸던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연말 연초 사이에 뭔가 변화된 모습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는 분들이 제법 많은 걸로 알고 있다"라며 "지도부는 또 2월 설 연휴 전 이 언저리를 또 얘기하고 있는 것 같다. 늘 늦는 거 아닌가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과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는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도 감지됩니다. 원조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됐던 3선의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일 '혼용무도 이재명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계엄을 벗어던지고 그 어이없는 판단의 부끄러움을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우리를 국회의원을 만들어준 지지 세력, 당 대표를 만들어준 분들에 대한 섭섭함은 지방선거 이겨서 보답하면 된다. 몇 달간 '배신자' 소리 들어도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보수 텃밭 TK(대구·경북)에 지역구를 둔 6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도 힘을 보탰습니다. 주 의원은 지난 8일 지역 언론인과 가진 정책토론회에서 장 대표를 향해 "윤 어게인 냄새가 나는 방법은 맞지 않는다"며 "자기 편을 단결시키는 과정에서 중도가 도망간다면 잘못된 방법"이라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당내 이상기류에 장 대표는 기존 일정을 취소하며 원내 의원들과 접촉 중입니다. 이날도 주 의원에게 면담을 요청한 후 직접 만나 당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84384&inflow=N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61 12.11 15,7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3,5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5,0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0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736 기사/뉴스 하이브, 연간 월드투어 매출만 7000억…글로벌 4위 11:06 20
2928735 이슈 브루노 마스: 강남스타일 이후 이런 영향력을 느낀 노래는 아파트가 처음이다 11:06 129
2928734 유머 1년만에 단추가 안잠김 2 11:05 331
2928733 이슈 여친이 파혼하쟤 30 11:03 1,561
2928732 유머 신부님: 불교 제일 미워. 전생까지 들먹이면서 말이야. 2 11:03 300
2928731 기사/뉴스 국가유산청, 종묘 일대 ‘세계유산지구’로 지정 6 11:02 378
2928730 기사/뉴스 [속보]백해룡 "임은정·검찰 현장 수사 기초도 몰라…CCTV 영상도 확보하지 않아"…검찰 경고에도 기록 추가공개 2 11:01 223
2928729 정보 신부가 된 변우석 & 수녀가 된 장원영 & 카리나 3 10:59 428
2928728 정치 무려 총리실에서 김민석 총리 이름을 빼달라고 했는데도 서울시장 여조에 계속 넣겠다는 김어준 32 10:56 1,001
2928727 기사/뉴스 [속보] 경찰, '통일교 연루' 전재수 등 3명 피의자 입건…출국금지 33 10:56 1,026
2928726 기사/뉴스 민희진 '역바이럴'?…미국 홍보회사 피소 1 10:56 246
2928725 이슈 아 맞다 이창섭 가수였지 1 10:55 236
2928724 이슈 충주맨이 요즘 주목하고 있다는 공무원.jpg 42 10:54 3,387
2928723 정치 [속보] 총리실 "국방부 헌법존중 TF, 박정훈 대령 중심 조사분석실 신설" 10 10:54 257
2928722 기사/뉴스 김나영, '母 사망 목격' 안타까운 가족사 고백…"그대로 멈춰 계셨다" 눈물 7 10:53 2,185
2928721 유머 사람 개많은 맥도날드에서 내번호가 떴을때 2 10:52 1,447
2928720 기사/뉴스 농심, '서울빛초롱축제'서 5m 신라면 조형물 선봬 1 10:52 759
2928719 기사/뉴스 제니·덱스 만났다…새 예능 '마니또클럽', 내년 상반기 방송 [공식] 3 10:51 624
2928718 기사/뉴스 한가인, 시사회서 만난 박보검에 감탄…“너무 예뻐, 취향 뛰어넘더라” 4 10:50 635
2928717 기사/뉴스 올데프 우찬 "데뷔 '쇼미6' 아냐…생후 100일에 진짜 데뷔" 2 10:50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