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우 의장 “나경원, 의제 외 발언 계속하고 무선 마이크 반입해 사용”
1,372 18
2025.12.09 21:30
1,372 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80522?sid=001

 

우원식 국회의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6차 본회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

우원식 국회의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6차 본회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본회의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필리버스터 도중 마이크 차단 논란에 대해 “의제에 맞지 않는 발언을 계속하는 등 국회법을 위반하여 발언하였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의장실은 본회의장에서의 소동 이후 “금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이 나경원 의원의 무제한 토론에 대해 제재하고 본회의를 정회한 이유를 설명드린다”며 경위를 밝혔다.

의장실은 국회법 제102조(의제외 발언의 금지) 조항을 들며 “국회법 제102조는 의제와 관계 없거나 발언의 성질과 다른 발언을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밝히고 있다”며 “나 의원은 첫 발언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대한 법률 개정안에 찬성한다고 하면서도 지속적으로 해당 법안과는 무관한 내용의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장이 나 의원에게 수차례 의제에 맞는 발언을 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나 의원은 이를 무시하고 의제에 맞지 않는 발언을 계속하는 등 국회법을 위반하여 발언하였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6차 본회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하던 중 의제와는 관련없는 발언을 이어가며 물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6차 본회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하던 중 의제와는 관련없는 발언을 이어가며 물을 마시고 있다. 여야 의원들이 나와 언쟁을 벌이고 있다. 2025.12.09 뉴시스
의장실은 국회법 제148조(회의 진행 방해 물건 등의 반입금지) 조항도 추가로 들면서 “나 의원의 발언이 국회법을 위반하였다고 판단하여 제지하는 과정에서는 허가되지 않는 물품인 ‘무선 마이크’ 사용 논란도 발생했다”며 “의원은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회의장에 회의 진행에 방해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이 국회법 위반 소지가 있는 발언에 대해 제지하는 과정에서 본회의장 마이크 사용을 중단하였는데도 외부에서 별도의 마이크를 반입하여 사용한 행위는 회의 진행에 방해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결국 우 의장은 나 의원이 국회법 제102조, 제148조를 위반했고 본회의장이 토론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소란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정회를 선포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의장실은 “앞으로도 자유로운 토론을 보장할 것이나 국회법을 위반하는 행위까지 허용할 수는 없다”며 “여야 모두 이와 같은 점을 충분히 숙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21 12.11 18,2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5,6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25,5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2,7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8,5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7,5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525 유머 김숙 & 정지선 셰프의 왕홍체험 절망편 05:11 44
2929524 이슈 🇦🇺호주워홀러들 ㄱㅇㄷ인부분🦘 05:06 172
292952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88편 1 04:44 96
2929522 이슈 주토피아2 글로벌 박스오피스 10억달러 돌파 1 04:43 177
2929521 정보 신종 스토킹 방법으로 의심된다고 함 13 04:37 1,314
2929520 정보 카일리 미노그 크리스마스 앨범으로 영국 오피셜 차트 1위! 다시한번 본인 기록 갱신중 1 04:25 232
2929519 이슈 원덬이 딘딘 노래인걸 방금 알아차린 곡 14 03:52 1,402
2929518 유머 이 시절의 라이브가 그립다 3 03:23 1,203
2929517 팁/유용/추천 의외로 국립국어원이 일본어 잔재 없애려고 최대한 노력 한 단어 34 03:15 2,888
2929516 이슈 베트남 이민선호 국가순위 21 03:00 3,100
2929515 이슈 2025년 여자 유행 머리 스타일 추천 - 단발 샤기컷 25 02:48 3,796
2929514 유머 집사들 주인님한테 이거할 수 있음? 13 02:39 1,897
2929513 유머 어디서 본건 있음 18 02:34 2,338
2929512 이슈 미용성형이 아닌데 한때 열풍처럼 유행했던 수술.gif 42 02:27 7,136
2929511 이슈 15년간 버려진 아이 키운 여성, 그 아이에게 살해당해 55 02:24 4,833
2929510 기사/뉴스 [단독]츄·이채연·다영, '놀토' 하차 박나래 자리 채워 18 02:20 4,764
2929509 이슈 은근 영향 크다는 부모님의 주식 투자 유무 35 02:19 4,164
2929508 이슈 아이패드에 맞아서 코뼈 골절 수술받은 만화 46 02:11 3,876
2929507 기사/뉴스 "월급 200만원으로 어떻게 살아요"…도저히 못 버티는 청년들 선택은 바로 16 02:08 4,335
2929506 유머 특이점이 온 아파트 관광 가이드 8 02:05 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