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우 의장 “나경원, 의제 외 발언 계속하고 무선 마이크 반입해 사용”
1,325 18
2025.12.09 21:30
1,325 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80522?sid=001

 

우원식 국회의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6차 본회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

우원식 국회의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6차 본회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본회의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필리버스터 도중 마이크 차단 논란에 대해 “의제에 맞지 않는 발언을 계속하는 등 국회법을 위반하여 발언하였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의장실은 본회의장에서의 소동 이후 “금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이 나경원 의원의 무제한 토론에 대해 제재하고 본회의를 정회한 이유를 설명드린다”며 경위를 밝혔다.

의장실은 국회법 제102조(의제외 발언의 금지) 조항을 들며 “국회법 제102조는 의제와 관계 없거나 발언의 성질과 다른 발언을 하여서는 아니된다고 밝히고 있다”며 “나 의원은 첫 발언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대한 법률 개정안에 찬성한다고 하면서도 지속적으로 해당 법안과는 무관한 내용의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장이 나 의원에게 수차례 의제에 맞는 발언을 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나 의원은 이를 무시하고 의제에 맞지 않는 발언을 계속하는 등 국회법을 위반하여 발언하였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6차 본회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하던 중 의제와는 관련없는 발언을 이어가며 물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6차 본회의에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하던 중 의제와는 관련없는 발언을 이어가며 물을 마시고 있다. 여야 의원들이 나와 언쟁을 벌이고 있다. 2025.12.09 뉴시스
의장실은 국회법 제148조(회의 진행 방해 물건 등의 반입금지) 조항도 추가로 들면서 “나 의원의 발언이 국회법을 위반하였다고 판단하여 제지하는 과정에서는 허가되지 않는 물품인 ‘무선 마이크’ 사용 논란도 발생했다”며 “의원은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회의장에 회의 진행에 방해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이 국회법 위반 소지가 있는 발언에 대해 제지하는 과정에서 본회의장 마이크 사용을 중단하였는데도 외부에서 별도의 마이크를 반입하여 사용한 행위는 회의 진행에 방해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결국 우 의장은 나 의원이 국회법 제102조, 제148조를 위반했고 본회의장이 토론을 지속할 수 없을 정도로 소란해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정회를 선포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의장실은 “앞으로도 자유로운 토론을 보장할 것이나 국회법을 위반하는 행위까지 허용할 수는 없다”며 “여야 모두 이와 같은 점을 충분히 숙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8 12.05 80,6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5,2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1,8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8,6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8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7868 정치 본인 유투브 생중계한다며 국회 본회의장에 무선마이크 차고 들어온 나경원 8 11:43 874
7867 정치 경실련 “대통령실 공직자 3명 중 1명은 강남에 집” 11:39 143
7866 정치 [속보] 李대통령 "종교단체-정치인 연루의혹, 여야 관계없이 엄정수사" 38 11:38 603
7865 정치 정청래 "언론이 우릴 갈라놓으려 해도 당·정·대는 찰떡궁합" 50 11:29 613
7864 정치 국힘 인요한, 의원직 전격 사퇴…"尹 계엄 후 불행 극복해야"(종합) 9 11:20 498
7863 정치 김 총리 "쿠팡 문제, 심각한 수준 넘어…법 위반 엄정 조치" 13 10:41 806
7862 정치 [속보]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직 사퇴 표명…"정치, 흑백·진영 논리 벗어나야" 28 10:10 2,578
7861 정치 [속보] 국힘 인요한, 국회의원직 사퇴 입장 표명 81 10:10 7,709
7860 정치 [단독] 尹, 계엄 직후 추경호에 “오래 안 가니 걱정 말라” 8 09:11 1,193
7859 정치 페루에 K2 전차 등 195대 수출…이재명 대통령 공식화, 2조 안팎 추정 18 09:06 739
7858 정치 [단독] 특검 “통일교 유착, 민주당도 조사해야” 보고…윗선이 막았다 16 07:53 1,576
7857 정치 <마침내 의료급여 부양비가 폐지됩니다> 서미화 의원 트위터 15 00:44 3,926
7856 정치 우원식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나경원 마이크 끄고 정회 선포한 배경 29 12.09 2,929
7855 정치 “서울시장 내가 출마할 일은 없어…다른 역할? 그때 판단할 것”[논설위원의 단도직입] 김민석 국무총리 10 12.09 788
7854 정치 MBC 뉴스데스크 강훈식 비서실장 인터뷰 풀영상 2 12.09 847
7853 정치 [단독] 김태흠 충남지사,"천안아산역 돔구장 수조원이 든다 해도 추진 할 것" 19 12.09 1,075
7852 정치 다음주 월요일(15일)에 중앙위원회 소집해서 정청래표 당헌 개정 재강행 한다고함. 24 12.09 1,056
7851 정치 나경원 필리버스터 도중 마이크 꺼버린 국회의장‥"의제 내 발언해 달라" 4 12.09 619
7850 정치 최근 이슈에 말얹는 민주당 의원들이 이해 안되는 가장 큰 이유 3 12.09 1,382
7849 정치 대통령실 "독도 영유권 분쟁 없다...명백한 우리 영토" 11 12.09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