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 계엄 해제 후 '그러게, 잡으라고 했잖아요...두 번 세 번 하면 된다'" 증언 나와
1,328 10
2025.12.09 21:09
1,328 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0/0000098703?sid=001

 

12·3 비상계엄 해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러게 잡으라고 했잖아요"라며 "(계엄을) 두 번 세 번 하면 된다"고 말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합동참모본부에서 군사 사항과 관련된 일을 한 A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속행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증언했습니다.

앞서 군사재판에서도 증인석에 앉았던 그는 재판부 판단에 따라 신원을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우선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밤 11시쯤 합참에 복귀해 지하 전투통제실에 들어갔더니 김 전 장관과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 등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박 전 총장과 조지호 경찰청장이 국회 병력 증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통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A씨는 국회에서 병력이 투입되는 시점부터 작전회의실로 이동해 TV를 통해 당시 상황을 지켜봤다고 밝혔습니다.

작전회의실에 사람이 별로 없어 남아있을 이유가 없자, A씨는 4일 새벽 1시 20분쯤 전투통제실 내 결심지원실로 향했고, 그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김 전 장관에게 "핑계, 그러게 잡으라고 했잖아요"라며 "다시 걸면 된다"고 말한 걸 봤다고 증언했습니다.

4일 새벽 1시 3분쯤 국회가 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이를 두고 윤 전 대통령이 김 전 장관을 추궁했다는 증언입니다.

A씨는 이어진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 "다시 걸면 된다는 말은 정확히 들은 건 아니지만 '두 번 세 번 하면 된다'는 말은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윤 전 대통령이 언성을 높이며 김 전 장관에게 "잡으라"고 말한 걸 들었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내란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이 김 전 장관에게 국회에 몇 명 투입했냐"는 질문에 A씨는 "그 당시 경황이 없어서 머리 속에 임팩트가 강한 단어만 기억난다"고 전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11일 김용군 제3야전군(3군)사령부 헌병대장(대령),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77 12.11 33,6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8,1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3,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1,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3,3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2,2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360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 이모' 출국 금지해야"…법무부 "원칙·절차 따라 진행" 1 18:12 102
397359 기사/뉴스 [속보 2보] 김성제 의왕시장 자택 아파트단지내 골프연습장서 심정지 상태로 이송돼 치료중 9 18:07 1,512
397358 기사/뉴스 키, '주사이모' 논란 침묵 속 셀카는 업로드 33 18:05 3,717
397357 기사/뉴스 박나래, 왜 여론 뒤집혔나…"대리처방 알려지면 죽어" 해명은 흔들리고 폭로는 쌓였다 [엑's 초점] 18:04 414
397356 기사/뉴스 '주토피아2' 500만 관객 돌파…역대급 흥행, 신기록 달성 [공식] 14 17:59 464
397355 기사/뉴스 [속보]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서 총기 난사…인명피해 다수 발생 220 17:54 17,517
397354 기사/뉴스 미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6 17:46 2,059
397353 기사/뉴스 [속보] 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상태 발견돼 병원 이송 36 17:33 7,212
397352 기사/뉴스 미야오, 연습실도 무대로 만든 폭발적인 에너지…'2025 MAMA' 연습 영상 공개 1 17:29 141
397351 기사/뉴스 [단독] "지드래곤 콘서트에서 암표 거래 시도"…경찰, 중국인 4명 등 검거 12 17:27 928
397350 기사/뉴스 중학생 '무면허 킥보드'에 치인 엄마…"의식 찾았지만 기억 상실" 3 17:25 1,088
397349 기사/뉴스 [속보] 쿠팡 김범석 의장, 17일 청문회 불출석하기로 11 17:11 1,138
397348 기사/뉴스 셔틀콕 '최강' 안세영, 시즌 최다승 대기록 도전…왕중왕전 출격 4 17:06 336
397347 기사/뉴스 역대급 불황이라더니…'분위기 낼 때는 내자' 예약 꽉 찼다 20 17:05 3,521
397346 기사/뉴스 이재명 정부 출범한 올해 집값 큰 폭 뛰어…내년에도 매매·전세 동반 상승할 듯 14 16:57 1,205
397345 기사/뉴스 [속보] 람보르기니, 반대편서 오던 포르쉐·포드 등 3대 충돌…기름유출로 인천대로 교통통제 28 16:56 4,630
397344 기사/뉴스 ‘환승연애4’ 측 “출연자 악플·허위사실 유포 강력 법적 조치” [공식] 23 16:52 1,404
397343 기사/뉴스 [속보] 김범석 쿠팡Inc. 의장, “17일 쿠팡 청문회 불출석” 37 16:50 1,765
397342 기사/뉴스 덧셈·뺄셈 못하는 초등 1학년생 딱밤에 벌 준 교사 벌금형 32 16:50 2,114
397341 기사/뉴스 대통령실 고위직 평균 부동산 20.3억..."29%가량 다주택자" 51 16:36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