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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통일교 진술에 '전재수' 등장…"현금박스·명품시계 전달"

무명의 더쿠 | 12-09 | 조회 수 3037


[앵커]

통일교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 관련해 특검이 작성한 수사보고서 내용을 저희가 취재했습니다. 그 보고서에는 전재수 해수부 장관의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또 민주당 전 의원 1명,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한국당 전 의원 1명도 포함됐습니다.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전재수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건 크게 2가지입니다. 수천만원이 담긴 현금 상자 그리고, 명품 시계 2점입니다. 특검은 오늘 이 사건을 경찰 국수본에 이첩했습니다.

박병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한때 통일교 2인자였던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은 특검 조사에서 전재수 해수부 장관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전 장관에게 2018~2020년 사이, 3000만~40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상자에 담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금에 더해 "2점의 명품 시계도 전달했다"는 게 윤 전 본부장의 주장입니다.


특검은 전 장관에게 줬다고 주장하는 시계 브랜드까지 이미 특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전 장관은 2018년 당시 문재인정부의 친문 핵심이었습니다.

정권의 영향력 있는 인물에게 통일교가 로비를 한 겁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 현안 청탁을 목적으로 전재수 장관에게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금품 전달과 함께 부정한 청탁이 있었으면 뇌물죄가 성립할 수 있는 무거운 사안입니다.

이 외에도 윤 전 본부장은 전직 민주당 의원 1명과 미래한국당 출신 전직 의원 1명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이들에게 선거 자금 명목으로 각각 3000만~4000만 원을 전달했다는 겁니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 면담 후, 수사보고서를 만들고 윤 전 본부장의 확인을 거쳐 날인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김건희씨,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된 수사'로만 한정돼 있는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안된다고 판단했고 오늘 국수본으로 수사를 이첩했습니다.

전재수 장관 측은 JTBC에 "관련 의혹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전재수 장관은 미국 출장 중인데 향후 구체적인 입장이 나오면 JTBC는 이를 모두 보도하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802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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