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한학자에 '경배'한 여야 정치인, 최소 16명"
1,301 15
2025.12.09 20:17
1,301 15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당 재선 의원 2명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경배 의식'을 올리고 금품을 받았다는 윤영호 전 본부장의 특검 진술 내용 어제 전해 드렸습니다. 두 명을 포함해 통일교 본부인 천정궁을 찾아가 한 총재에게 큰절을 올린 여야 정치인이 최소 16명이라고 윤 전 본부장이 진술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김덕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8월 특검팀 조사에서 한학자 총재를 찾아온 여야 정치인이 최소한 16명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이들이 통일교 성지인 경기 가평군 천정궁에 찾아와 한학자 총재에게 절을 하는 '경배 의식'을 했다는 겁니다.

'경배 의식'을 한 정치인엔 여야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등 유력 인사들이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월 구속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윤 전 본부장이 문재인 정부 당시 금품을 건넸다고 지목한 민주당 재선 의원 2명도 포함됐습니다.

또, 윤 전 본부장은 특검팀에 이 내용을 진술하면서 명단도 같이 제공했습니다.

다만, 이들 가운데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람도 있지만, 금품을 받지 않은 정치인들도 포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별도로 통일교 내부에선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하자, 이재명 당시 대표 최측근인 A 씨를 접촉해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문건도 작성했는데, 특검팀은 이 문서도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통일교 측이 A 씨와 실제 접촉했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이 윤 전 본부장의 진술과 관련 문건을 확보했는데도, 추가 조사 등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통일교와 정치권 사이의 '유착 의혹'이 여야 모두에게 제기되면서 수사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윤 전 본부장이 앞서 예고한 대로 내일(10일) 예정된 자신의 결심 공판에서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통일교 측 지원 내용을 폭로할지 주목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31472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410 12.11 10,8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4,2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5,0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0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7947 정치 장동혁-조국 '대장동' 토론 결국 무산? 혁신당 "깊은 유감" 1 12:42 78
7946 정치 [단독] ‘세운 재개발 총괄’ 서울시 1급 출신, 한호에서 3억6천만원 자문료 받아 8 12:21 344
7945 정치 통일교 파장에 이 대통령 지지율 뚝... 전주보다 6%p 하락 12 12:09 981
7944 정치 정면돌파 나선 전재수 "통일교 행사 축사? 그 시간 성당에 있었다" 19 11:51 1,081
7943 정치 내년 지방선거 ‘여당 승리’ 42%, ‘야당 승리’ 36% [갤럽] 13 11:49 510
7942 정치 [속보]이재명 "개인정보 유출 기업 과징금 직전 3개년 중 가장 높은 매출의 3%로 상향 검토" 34 11:43 1,203
7941 정치 수건으로 얼굴을 덮고 물 계속 부어서 숨 쉬지 못하고 물을 계속 마시게 해서 폐로 물이 들어가서 죽게 만드는 그게 물고문이고 24 11:38 3,279
7940 정치 갤럽 정당별 호감도 조사 1 11:37 524
7939 정치 "자기들이 발의해놓고‥" 국힘 '셀프' 의사 방해 11 11:27 870
7938 정치 與 "통일교 관련 민주당 명단 우후죽순...명확한 근거 없는 물타기" 11 11:15 493
7937 정치 박정훈 대령, 軍 내란가담 조사한다…金총리 "군 명예회복 중요" 9 11:12 389
7936 정치 무려 총리실에서 김민석 총리 이름을 빼달라고 했는데도 서울시장 여조에 계속 넣겠다는 김어준 171 10:56 8,799
7935 정치 [속보] 총리실 "국방부 헌법존중 TF, 박정훈 대령 중심 조사분석실 신설" 12 10:54 436
7934 정치 '서울' 속속 출사표‥전재수 변수 '부산' 요동 8 10:49 447
7933 정치 [단독] 전재수, “천정궁 다녀갔다” 메모 넉달 전에도 ‘한학자 특별보고’에 등장 31 08:20 2,577
7932 정치 트럼프, ‘안방’ 마이애미 선거 참패에 침묵...‘레임덕’ 시계 빨라진다 4 08:11 846
7931 정치 한동훈 "대표 때 통일교 만남 거부…李는 왜 만나려 했나" 16 07:01 2,030
7930 정치 본인 계파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열폭하자 해체시켜버렸던 김대중 대통령 31 12.11 4,745
7929 정치 진짜 근현대사의 큰 한 장면맞네 한자리에 모여서 각 부처별 업무보고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생중계로 송출하다니 앞으로도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19 12.11 3,073
7928 정치 jyp:물린 물린 건데 제가 물린 줄 몰랐어요 안 아프게 물어서 10 12.11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