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쿠팡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쿠팡이 비밀번호 등 로그인 관련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알린 것과 달리, 쿠팡 로그인에 사용되던 비밀번호가 텔레그램에서 나돌고 있다는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이재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IT 관련 회사에 다니는 정 모 씨가 회사 보안팀에서 어제 오전 받은 메일입니다.
"사내 계정 외부 유출 모니터링 과정에서 정 씨가 쓰는 회사 계정 정보가 텔레그램 상에서 공유된 정황이 확인됐다"는 내용입니다.
텔레그램에서 내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가 나돌고 있다는 겁니다.
정 씨는 이번 쿠팡 정보 유출 사태와 연관성을 의심합니다.
[정 씨 (음성변조)]
"최초에 쿠팡이라고 의심조차 안 하고 있었는데 이거는 무조건 쿠팡 유출과 관련이 있겠다." 회사 보안팀이 알려준 비밀번호가 쿠팡에 접속할 때 쓰던 비밀번호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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