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죽을 고생해 합격했는데 백수라니"…"원흉은 AI?" 젊은 회계사들의 절규
3,746 24
2025.12.09 19:57
3,746 24

https://www.youtube.com/watch?v=Zerhr8YKmqY

 

 

우리나라 8대 전문직 중 하나인 회계사 자격증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현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회계사 시험 합격자는 회계 법인이나 일반 기업에서 2~3년 수습 기간을 거쳐야 공인회계사로 등록할 수 있는데, 자격증을 따도 받아주는 수습 기관이 없어 '미지정 회계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어제(8일)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 정상화 비대위' 소속 회계사 40여 명은 정부서울청사 본관 정문 앞에 모여 이 사태를 즉시 해결하고, 관련 규정을 정비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지난달 발표한 '회계사 수습기관 운영 현황 및 개선방향 연구' 자료에 따르면 올해 회계사 합격자 1,200명 가운데 수습기관 등록자는 10월 말 기준 338명, 전체의 26%에 불과했습니다.

'취업 N수'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2024년 합격자 가운데 206명도 아직 미취업 상태입니다.

이른바 빅4 회계법인은 매년 8백 명 정도의 신입 회계사를 뽑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수요 예측 실패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2018년 외부감사법이 전면 개정 돼 회계사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융위원회는 합격자수를 당시 850명에서 1,250명까지 대폭 늘려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업황이 침체하면서 회계 법인들의 채용 규모가 줄었고, 일부 법인들은 업무에 AI를 도입하면서 신입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금융위가 지난달 내년 선발 예정 인원을 50명 줄이겠다고 밝혔지만, 회계법인들이 내년 채용 인원을 올해보다 20%가량 줄이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장에선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회계법인뿐 아니라 정부·공공기관·공기업까지 실무 수습 기관으로 활용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314551

목록 스크랩 (2)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508 12.11 31,3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8,80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3,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1,3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4,5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2,2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371 기사/뉴스 '눈찢기'한번에 날아간 미스 핀란드 왕관 18 20:00 1,770
397370 기사/뉴스 쿠팡 김범석 의장, 17일 청문회 불출석‥"공식 비즈니스 일정" 3 19:59 131
397369 기사/뉴스 "○동 ○호는 임대라네요"…강남 아파트 단톡방서 공유된 '배치표'의 민낯 14 19:58 1,053
397368 기사/뉴스 ‘열린음악회’ 유성은, 손이지유 멤버와 ‘명품 하모니’ 1 19:50 305
397367 기사/뉴스 '신태용 전 감독이 정승현 뺨 때리는 영상' 결국 공개됐다...축구팬 반응은 "저 장면이 폭행?" 갑론을박 21 19:43 1,968
397366 기사/뉴스 “미국인 아들 원해” 대리모로 자녀 100명 둔 중국 남성 [월드핫피플] 31 19:33 1,967
397365 기사/뉴스 덧셈·뺄셈 못하는 초등 1학년생 딱밤에 벌 준 교사 벌금형 6 19:27 1,166
397364 기사/뉴스 "수능 1등급, 183cm, 아들로 낳을래요"…7000만원 주고 '유리한 배아' 선택하는 부모들 31 19:26 3,199
397363 기사/뉴스 '런닝맨' 최형인 PD, 최다니엘 하차 37 19:16 9,610
397362 기사/뉴스 "머스크처럼" 美 대리모로 100명 출산…아이 쇼핑하는 中부자들 10 19:08 1,487
397361 기사/뉴스 [속보] “호주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 난사…10명 사망” < AFP> 28 18:58 3,688
397360 기사/뉴스 'MBC 부장' 전종환, 프리랜서 아나운서 지적…"나가면 출연료 강조, 월급도 받는데" (전참시)[종합] 52 18:52 4,761
397359 기사/뉴스 아들이 죽였나…'망고' 창업자 절벽 추락사 10개월 만에 반전 12 18:51 5,472
397358 기사/뉴스 '지드래곤 콘서트' 암표 거래상 경찰에 붙잡혀 13 18:48 1,618
397357 기사/뉴스 호주 시드니 해변서 총격, 8명 부상…용의자 2명 체포 13 18:38 2,482
397356 기사/뉴스 [공식] 엑소 레이, ‘팬미팅 당일’ 중국으로 떠났다 27 18:38 4,542
397355 기사/뉴스 [속보] “난 글로벌 CEO”…쿠팡 김범석 청문회 출석 거부 48 18:31 2,791
397354 기사/뉴스 KBS ‘뮤직뱅크’, 도쿄국립경기장서 첫 K팝 공연…12만석 매진 1 18:30 824
397353 기사/뉴스 [단독] 카톡 개발자 사칭…100억 챙긴 유령업체 CEO 4 18:24 1,803
397352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 이모' 출국 금지해야"…법무부 "원칙·절차 따라 진행" 12 18:12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