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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린가드 내가 한국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느꼇다면 언제든 떠났을 거다.

무명의 더쿠 | 12-09 | 조회 수 5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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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는 축구적으로는 피지컬적인 리그다. 첫해에 왔을 때 한국 선수들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조용하고 소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행히) 지난해를 거쳐 올해로 오면서 선수들이 좀 더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걸 봤다. 그런 부분을 보면서 기뻤다"며 "내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걸 팀 내 어린 선수들에게 공유하고 싶었고,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생활했다"고 말했다.


(한국에 올 때 세웠던) 목표는 이룬 것 같다. 2년을 돌아보면 생각보다 잘 지냈던 것 같다. 최근에 감독님께도 말씀드렸던 게, 내가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고 느꼈다면 언제든 떠났을 거다. 한국에서의 시간이 즐거웠기에 계약 기간 2년을 채울 수 있었다. 모든 순간이 재밌고 행복했다"며 "팀과 유대 관계가 생긴 것 같다. 맨유, 웨스트햄을 떠날 때 유대관계가 있었기에 눈물이 났다. 서울과도 그 정도 유대관계가 생긴 것 같다. 내일 경기가 끝나고 어떤 감정이 올라올지는 모르겠으나, 팬들과 이야기할 때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03/0013648510


린가드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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