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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3보다 바빠" 공천 무관심?…실제론 "김태우 살펴봐라"

무명의 더쿠 | 19:47 | 조회 수 770
앞서 전해드린, 윤석열 전 대통령 공천 개입 육성 보도를 이어갑니다. 지난해 11월, 윤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천에 개입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인수위 시절 고3보다 바빠서" 공천은 신경도 안 썼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JTBC가 확보한 녹취는 달랐습니다.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 전 대통령은 구청장 공천에 세세하게 관여했습니다.

그 녹취를 김필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동안 '공천 개입'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2024년 11월 7일) : (인수위 때는) 고3 입시생 이상으로 바빴던 사람입니다. 그런 시기이기 때문에 뭐 그런 당에서 진행하는 공천을 가지고 제가 왈가왈부할 수도 없고…]


지난해 기자회견에선 당선인 시절 너무 바빠 "공천에 관심을 가질 수도 없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달랐습니다.

[윤석열/당시 대통령 당선인 (2022년 4월 말) : 김태우는 인제, 강서가 뭐 그 동안 나와서 떨어진 사람들이 있다고 그래서. 하여튼. 박성중한테 김태우가 그래도 경쟁력이 있으면 좀 한번 좀 살펴봐라 이랫는데. 시작할 때, 한참 전에.]

JTBC가 확보한 2022년 4월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통화.

당시 김태우 후보는 청와대 감찰반 시절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1심 징역형을 선고받아, '당선 무효' 가능성을 지적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윤 전 대통령은 막무가내였습니다.

[윤석열/당시 대통령 당선인 (2022년 4월 말) : 김태우는 저 파이팅도 있고, 거기 누가 나오냐 해서 이야길 들어보니 뭐 그래. 김태우를 뛸 수 있게 하면 내가 볼 때는 경쟁력이 있어서 (강서)구청장 자리는 찾아올 거 같은데.]

이 같은 통화가 이뤄지고 약 1주일 뒤 김 후보는 실제 강서구청장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공천이 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 선거 공천에도 개입했습니다.

어떻게, 누구를 통해 김영선 전 의원을 밀었는지 2022년 5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통화에서 실토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당시 대통령 당선인 (2022년 5월 9일) :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왔길래,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68036?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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