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고3보다 바빠" 공천 무관심?…실제론 "김태우 살펴봐라"
934 2
2025.12.09 19:47
934 2
앞서 전해드린, 윤석열 전 대통령 공천 개입 육성 보도를 이어갑니다. 지난해 11월, 윤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천에 개입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인수위 시절 고3보다 바빠서" 공천은 신경도 안 썼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JTBC가 확보한 녹취는 달랐습니다.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 전 대통령은 구청장 공천에 세세하게 관여했습니다.

그 녹취를 김필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동안 '공천 개입'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2024년 11월 7일) : (인수위 때는) 고3 입시생 이상으로 바빴던 사람입니다. 그런 시기이기 때문에 뭐 그런 당에서 진행하는 공천을 가지고 제가 왈가왈부할 수도 없고…]


지난해 기자회견에선 당선인 시절 너무 바빠 "공천에 관심을 가질 수도 없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달랐습니다.

[윤석열/당시 대통령 당선인 (2022년 4월 말) : 김태우는 인제, 강서가 뭐 그 동안 나와서 떨어진 사람들이 있다고 그래서. 하여튼. 박성중한테 김태우가 그래도 경쟁력이 있으면 좀 한번 좀 살펴봐라 이랫는데. 시작할 때, 한참 전에.]

JTBC가 확보한 2022년 4월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통화.

당시 김태우 후보는 청와대 감찰반 시절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1심 징역형을 선고받아, '당선 무효' 가능성을 지적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윤 전 대통령은 막무가내였습니다.

[윤석열/당시 대통령 당선인 (2022년 4월 말) : 김태우는 저 파이팅도 있고, 거기 누가 나오냐 해서 이야길 들어보니 뭐 그래. 김태우를 뛸 수 있게 하면 내가 볼 때는 경쟁력이 있어서 (강서)구청장 자리는 찾아올 거 같은데.]

이 같은 통화가 이뤄지고 약 1주일 뒤 김 후보는 실제 강서구청장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공천이 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 선거 공천에도 개입했습니다.

어떻게, 누구를 통해 김영선 전 의원을 밀었는지 2022년 5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통화에서 실토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당시 대통령 당선인 (2022년 5월 9일) :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왔길래,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68036?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469 12.11 23,77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1,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5,4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6,7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3,7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29912 이슈 시력을 잃고도 천수를 누리다 죽은 야생 사자.jpg 1 20:13 431
1629911 이슈 1980년대 다크 판타지 영화 풍으로 만들어본 게임 33원정대 20:09 182
1629910 이슈 황금밸런스 미쳤었다는 2008년 골든디스크 대상 두팀 3 20:08 713
1629909 이슈 이성열 (인피니트) LEE SUNG YEOL ‘Asteroid’ MV 2 20:06 84
1629908 이슈 생각보다 좀 치는 것 같은 올데프 영서 보컬 2 20:06 575
1629907 이슈 💖[LIVE] 2025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미라클 서울✨|크리스마스 이야기🎄🎁 2 20:03 205
1629906 이슈 의외로 GOTY(올해의 게임) 수상을 못 받은 게임 13 20:03 837
1629905 이슈 1년 전 오늘 발매♬ Official히게단dism '50%' 20:02 39
1629904 이슈 홍석천의 아프지만 정말 소중한 기억.jpg 5 20:02 1,856
1629903 이슈 강남스타일 빌보드 피크 2위로 아무도 못까는 이유 20 20:00 2,947
1629902 이슈 본인이 정많고 잘퍼줘서 상처가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특징임.twt 22 19:59 2,902
1629901 이슈 실시간 KBS 가대축) 비 많이 와서 큐시트로 원영 공주님 비 막아주는 이준영 9 19:57 2,178
1629900 이슈 걍 한국 생쥐가 챗 한국 생쥐가 쳇바퀴 타는 모습 (진짜 생물 실물 회갈색 쥐) 10 19:56 1,037
1629899 이슈 배우 황정민이 처음 본 팬에게 한말 5 19:56 1,463
1629898 이슈 '나혼자산다'는 박나래 주사이모의 정체를 알았을까?? 21 19:54 3,144
1629897 이슈 캐롤이 장악한 이번주 영국 싱글 차트 TOP 5 1 19:53 385
1629896 이슈 생각보다 사람마다 많이 갈리는 것 혼잣말 한다 vs 안 한다 41 19:52 1,060
1629895 이슈 결혼을 통한 고독사 방지라는 메리트는 남자한테만 해당하지 여자한테는 해당못하는 구조임.jpg 21 19:48 2,843
1629894 이슈 40억짜리 잠실 르엘 아파트 외관 8 19:48 3,811
1629893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The 1st EP Album ʻALLDAY PROJECT’ PHOTOSHOOT Behind Photos 19:46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