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계엄군 창문 깨고 진입할 때, 옆방에 '추경호' 있었다

무명의 더쿠 | 12-09 | 조회 수 2397

계엄 선포와 함께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은 오전 0시 30분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유리창을 깨고 본관에 진입했습니다.

특검 수사 결과 정책위의장실 바로 옆방에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가 군홧발 소리와 국회 사무처 직원들과 당직자들의 저항 행위 등을 통해 당시 상황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본회의장으로 와 달라"는 한동훈 전 대표 전화를 받고도 "본회의장은 민주당 의원들도 있는 공개된 장소"라면서 응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밑에서 상황을 정리한 뒤 올라가도 되지 않겠냐"며 본회의장에 있던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에 강한 반감을 공유하며 계엄의 위법성을 알고도 가담했다고 봤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이틀 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계엄 계획을 알린 뒤 추 전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민주당이 반국가적 행위를 한다"는 기자회견을 할 것을 예고했고 윤 전 대통령은 "그래 알겠다"고 답했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계엄 선포 직후인 오후 11시 11분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서 '국무위원들이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했는데도 대통령이 선포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특검은 추 전 원내대표가 국무회의 참석자들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위헌.위법한 계엄이라는 걸 알고도 이를 막으려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양정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68028?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9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만취 실신'으로 유명해진 라쿤…알고보니 상습 상점침입범
    • 00:28
    • 조회 1757
    • 기사/뉴스
    7
    • '주사 이모' 해명 안 하나 못 하나…키, 침묵하니 오해만 쌓인다
    • 00:23
    • 조회 2286
    • 기사/뉴스
    20
    • 박나래 ‘링거이모’ 무면허 인정 충격...'주사이모'는 잠적했다
    • 12-15
    • 조회 4087
    • 기사/뉴스
    29
    • “시민 모두에게 30만원 드려요”...민생지원금 또 지급하는 정읍시
    • 12-15
    • 조회 2186
    • 기사/뉴스
    20
    • "모텔 앞 내려주세요" 치매 모친 택시 태워 광주→부산 유기한 딸
    • 12-15
    • 조회 3049
    • 기사/뉴스
    6
    • K뷰티, 장원영·유재석 등 장수모델과 결별하는 이유
    • 12-15
    • 조회 5216
    • 기사/뉴스
    9
    • 실제 과거 금융기관에 대한 긴급여신이 이뤄진 것은 역사적으로 두차례뿐이다. 1992년, 그 전 사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 12-15
    • 조회 1613
    • 기사/뉴스
    1
    • "연말 일본여행 취소해야 하나"…전기 끊기고 학교까지 문 닫은 '홋카이도' 비상
    • 12-15
    • 조회 5285
    • 기사/뉴스
    16
    • 노상원 2년 선고 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 12-15
    • 조회 466
    • 기사/뉴스
    3
    • ‘믿었던 처제가…’ 형부 회사서 일하며 7억 원 횡령한 40대 여성 ‘징역 5년’
    • 12-15
    • 조회 1199
    • 기사/뉴스
    3
    • 쿠팡 김범석 “청문회 못 나간다…나는 글로벌 CEO”
    • 12-15
    • 조회 1890
    • 기사/뉴스
    37
    • 이진호 "박나래 매니저들, 55억 이태원 자택 도둑 사건後 큰 배신감…폭로 촉발 결정적 계기"(연예뒤통령)
    • 12-15
    • 조회 95184
    • 기사/뉴스
    991
    • 고문기구 마련해 부정선거론 조작 시도‥치밀하게 계획된 '내란'
    • 12-15
    • 조회 601
    • 기사/뉴스
    3
    •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신청하세요”
    • 12-15
    • 조회 1706
    • 기사/뉴스
    9
    • "솔직히 속상" 허안나, 박나래 논란 여파 '나도신나' 폐지 이어 오디션도 탈락
    • 12-15
    • 조회 6858
    • 기사/뉴스
    12
    • 중국, 일본인 개인에도 제재 조치
    • 12-15
    • 조회 1663
    • 기사/뉴스
    11
    • 핫게간 조두순 이제 어디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잘못된 부분
    • 12-15
    • 조회 4523
    • 기사/뉴스
    19
    • 월급 주는 아이돌? ‘노동’과 ‘투자’ 사이의 2.0 로드맵 [표준계약서 도입 16년③]
    • 12-15
    • 조회 384
    • 기사/뉴스
    • "중국인 여성이 지드래곤 암표 팔아요" 신고…벌금 고작 20만원
    • 12-15
    • 조회 465
    • 기사/뉴스
    3
    • '음주운전 2번' 안재욱은 대상 후보, 신혜성은 출연 정지…KBS의 모호한 이중잣대
    • 12-15
    • 조회 4098
    • 기사/뉴스
    2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