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진웅, 친문 활동 때문에 선수들에게 작업 당했다" 감싸고 나선 김어준
20,853 387
2025.12.09 19:38
20,853 38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035008?sid=001

 

[데일리안 = 이지희 기자] 친여(親與) 성향 방송인 김어준이 9일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의 고교 시절의 강력 범죄 전력 의혹으로인한 은퇴 선언에 대해 "저는 조진웅씨가 문재인 정부 시절에 해온 여러 활동 때문에 선수들이 작업을 친 거라고 의심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이날 김어준은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서 "소년범이 훌륭한 배우이자 성숙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스토리는 우리 사회에선 용납할 수 없는 이야기인가. 장발장은 탄생할 수 없어야 하는 사회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어준은 "또 한편으론 그렇게 얘기한다. 피해자의 관점에서 보라, 피해자가 용납하기 전에는 안 된다"며 "무척 설득력 있는 말이고 중요한 원리라고 생각하는데, 이 원리가 우리 사회에서 공평하게 작동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사법부를 언급하며 "요즘 사법부 얘기가 많으니까 판사를 예로 들어보겠다. 사법 살인이나 잘못된 판결로 사람을 죽여버리는 사건이 있다"며 "그 경우 가해자는 판사다. 그리고 그 판사가 그 판결을 내렸을 땐 미성년자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권력의 눈치를 보고, 혹은 시류에 따라 그런 판결을 내린 건데, 그런 판결로 사망한 피해자의 관점에서 '더 이상 당신은 판사를 할 수 없어, 사회적으로 퇴출되어야 하오' 그런 판사는 한 명도 없었다. 왜 그건 예외인가"라고 말했다.

김어준은 "그분들은 그 뒤로도 고위 법관도 되고 했는데, 왜 판사에겐 그 피해자 중심주의가 적용이 안 되는 건가"라며 "그 피해자 중심주의가 절대적 원리라면 왜 남의 삶에 지속적 영향을 주는 판결을 계속 평생 하도록 내버려두는 거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중심주의는 중요한 원리라고 저도 생각하는데, 그것도 우리 사회에서는 대중 연예인들에게만 특히 가혹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닌가. 만만하니까"라고 했다.

또한 "그것과 별개로 그런 정보는 대체 어디서 얻었나. 미성년의 개인정보라 합법적인 루트로는 기자가 절대 얻을 수 없다"면서 "이건 이것대로 수사 대상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진웅 논란은)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사건이다. '이런 경우 이렇게 하기로 하고, 저런 경우 저렇게 하기로 하자' '같은 잣대로 이런 사람도 퇴출시키고, 아니면 이런 사람도 구제하자' 이렇게 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진웅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국민 특사로 참여한 바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8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3 12.05 72,9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48,7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7,8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5,0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4,2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6,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5,6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3,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1336 기사/뉴스 ‘얼마나 X같이 살면 소년원을 가냐’…소년범 주홍글씨 [취재후] 74 12.09 3,958
141335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가 아킬레스건이었나…매니저에 다급히 전화 253 12.09 61,883
141334 기사/뉴스 간호사협회 “박나래 ‘주사 이모’, 미등록 인물” 450 12.09 52,517
141333 기사/뉴스 박나래 “오해 풀렸다” 입장문에…전 매니저 “소송하자더라” 816 12.09 63,341
» 기사/뉴스 "조진웅, 친문 활동 때문에 선수들에게 작업 당했다" 감싸고 나선 김어준 387 12.09 20,853
141331 기사/뉴스 '하얀 피부 거부?'…동남아에 퍼지는 이색 챌린지 [트렌드+] 673 12.09 58,985
141330 기사/뉴스 지창욱, 4살 연하 헤이즈와 ‘깜짝 발표’ 242 12.09 98,797
141329 기사/뉴스 '20분 심정지' 김수용 "김숙, 말린 혀 잡아당겼다고…회복 안 돼 영안실로" (유퀴즈) 373 12.09 83,048
141328 기사/뉴스 대만, 韓 입국신고서 '중국(대만)' 시정 재촉구…"관계 전면 검토" 393 12.09 25,300
141327 기사/뉴스 “조진웅 빵셔틀 취급, 되레 일진들에 맞고 다녔다”…고교 후배 증언 등장 439 12.09 57,134
141326 기사/뉴스 '주사이모' 연결고리 정황에…샤이니 키 팬들, 뿔났다→이어지는 해명 요구 230 12.09 38,231
141325 기사/뉴스 타이완, 한국에 ‘중국(타이완)’ 표기 정정 재촉구 195 12.09 18,449
141324 기사/뉴스 日 다카이치 총리, "독도는 일본땅" 또 망언 123 12.09 5,319
141323 기사/뉴스 류근 시인 "소년원 근처에 안 다녀본 청춘 어디 있나" 조진웅 사태에 일갈 113 12.09 7,074
141322 기사/뉴스 조혜련, 절친 이성미와 종교 문제로 손절 "번호 지우고 연락 끊고 지냈다" 332 12.09 71,983
141321 기사/뉴스 김어준 “조진웅, 文정부 시절 활동 때문에 작업당해…장발장 탄생할 수 없나” 522 12.09 22,567
141320 기사/뉴스 "이선균·설리 죽인 광기, 지긋지긋해"... '이창동 감독 동생' 조진웅 공개 옹호 669 12.09 38,608
141319 기사/뉴스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 “조세호 하차 의사 존중…유재석 혼자 진행 예정” 121 12.09 23,631
141318 기사/뉴스 “누가 무슨 자격으로 조진웅 용서?” “싫어하는 것도 자유” 민주당서 쓴소리 264 12.09 25,237
141317 기사/뉴스 [KBO] [단독] 키움 박준현 ‘학폭 아님’ 처분 뒤집혔다…충남도교육청 “피해자에게 사과하라” 134 12.09 22,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