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고릴라 안현민(22·KT 위즈)이 역대 9번째로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모두 수상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안현민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골든글러브(GG)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현민은 총 유효 투표수 316표 중 251표(79.4%)를 얻었다.
안현민은 올해 KBO '히트 상품'이다. 2022 2차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KT 지명을 받은 그는 현역으로 군 복무를 소화했고, 이 기간 임무 수행 틈틈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해 마치 '터미네이터' 같은 몸을 만들었다. 지난해 소속팀에 복귀한 안현민은 퓨처스팀 소속으로 1군에서 훈련하며 가공할 힘을 증명했고, 이내 팀의 미래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