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만, 韓 입국신고서 '중국(대만)' 시정 재촉구…"관계 전면 검토"
28,805 408
2025.12.09 18:31
28,805 40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51780?sid=001

 

"부적절한 호칭 수정 통해 성의 보여야"
'대만 한국 무역서 막대한 적자 상황 존재' 거론도

한국 전자입국신고서 (대만 중앙통신사 갈무리)

한국 전자입국신고서 (대만 중앙통신사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대만이 한국의 전자입국신고서의 '중국(대만)' 표기에 대해 재차 정정을 요구하면서 "한국과의 관계를 전면적으로 검토하고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압박했다고 9일 대만 중앙통신사(CNA)가 보도했다.

류쿤하오 대만 외교부 동아시아·태평양사(司·국) 부사장(부국장)은 "대만과 한국은 경제 무역, 문화, 관광 및 인적 교류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외교부는 전자입국신고서의 부적절한 호칭에 대해 시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류쿤하오 부국장은 "한국 측이 대만의 요구와 입장을 충분히 이해했으리라 믿고 있다"며 "민간의 오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부적절한 호칭을 수정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대등한 성의를 보여 대만과 한국 간 민간 교류가 활발하고 친근한 현실에 부합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만과 한국은 경제 무역, 문화, 관광 및 인적 교류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대만과 한국 간 무역에서 막대한 적자 상황이 존재하며 이는 양국 관계에 여전히 불균형한 점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류 부국장은 "대만은 한국과의 관계를 전면적으로 검토하고 실행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한국이 대만과의 관계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조속히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만 외교부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최근 한국 전자입국신고서 시스템의 '출발지'와 '목적지' 난에 대만이 중국(대만)으로 표기됐다"며 "이는 사실과 일치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작성 과정에서 혼란과 불편을 초래하며 이에 대해 불만과 실망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대만 내 한국의 전자입국신고서 등재 오류에 대해 외교부와 주한 대만대표부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협상을 반복하며 조속한 정정을 요청했으나 한국 정부는 긍정적으로 답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대만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국가 중 하나로 대만은 한국인과의 깊은 우정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면서 "한국의 전자입국신고서에 대해 대만을 표기하는 방식은 명백히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대만 관광객들이 입국 과정에서 불필요한 어려움을 겪으며 대만 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잘못된 표기가 조속히 정정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에 촉구한다"며 "수정이 이뤄질 때까지 대만은 한국 측과 계속 소통하고 대만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목록 스크랩 (2)
댓글 40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5 12.05 87,6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7,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4,7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0,8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2,6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133 기사/뉴스 "터질 게 터졌다"…박나래 사태로 본 연예계 매니저 처우 18:10 82
397132 기사/뉴스 [KBO] 학폭 혐의 인정된 ‘키움 1순위 신인’···“박준현 왕따로 야구 그만뒀다, 그때만 생각하면 숨 막혀” 증언까지 18:04 361
397131 기사/뉴스 “조진웅, 술 마시면 주먹 ‘기피 대상’” 업계 폭로 24 18:02 1,414
397130 기사/뉴스 [속보] 특검, '통일교 청탁' 윤영호 前본부장에 징역 4년 구형 7 17:59 297
397129 기사/뉴스 [단독] 창원 중학생 살인범 “주거지에 안 살았다”…보호관찰 ‘구멍’ 8 17:55 934
397128 기사/뉴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팔리는 과자.gisa 5 17:52 1,600
397127 기사/뉴스 길고양이 붙잡아 익사시킨 남성...이유가 "청정 동네 조성" 25 17:48 814
397126 기사/뉴스 "OO호텔로 오세요"…박나래 '주사 이모' 한 명 더 있었나 [only 이데일리] 268 17:46 18,845
397125 기사/뉴스 (단독)'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5인은 "정동영·전재수·임종성·나경원·김규환" 47 17:33 2,323
397124 기사/뉴스 2023년 ‘성범죄’ 소년범 3000명 육박… 소년원행은 4.8% 불과 6 17:33 480
397123 기사/뉴스 ‘오세훈 숙원사업’ 잠실 돔구장 실시협약 내년으로 밀렸다 6 17:32 356
397122 기사/뉴스 [단독] 70대 노모 숨진 채 발견…경찰, 아들·딸 긴급체포 17 17:31 3,970
397121 기사/뉴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집무실서 '링거'…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 15 17:28 1,754
397120 기사/뉴스 법원, “태영호 4·3 왜곡 발언은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7 17:25 665
397119 기사/뉴스 조진웅 소년범 전력 보도, '일진 무리' 제보 가능성 제기 98 17:19 8,880
397118 기사/뉴스 HMM 노사, '본사 부산 이전' 입장차 확인…"강행 시 총파업 돌입" 74 16:56 1,953
397117 기사/뉴스 "안귀령 총구 탈취? 화장하고 준비" 김현태 前707단장 법정증언 359 16:50 21,257
397116 기사/뉴스 [단독]박나래, “대인기피증에 공황장애 생겼다”…합의서는 동의NO 677 16:47 46,249
397115 기사/뉴스 [단독] 마지막 이별 여행서 나체 몰카 촬영…협박한 대기업 직원 입건 11 16:46 2,285
397114 기사/뉴스 '개인정보 유출' 파장에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사실상 경질 14 16:36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