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학 전환 진통' 동덕여대... "학생 86% 반대" "재학생 고려, 2029년 추진"
1,232 5
2025.12.09 18:24
1,232 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02142?sid=001

 

학생들 기자회견과 손팻말 시위
학교는 보도자료 내며 적극 반박

동덕여대 학생들이 9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정문 앞에서 '공학 전환에 대한 8000 동덕인 총투표 결과 전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동덕여대 학생들이 9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정문 앞에서 '공학 전환에 대한 8000 동덕인 총투표 결과 전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남녀공학 전환을 하려는 동덕여대의 진통이 커지고 있다. 학생들은 10명 중 9명 꼴로 반대한다는 학생 총투표 결과를 내놓으며 집단 반발하지만, 학교는 공학 전환 추진을 권고한 공론화위원회 결과가 구성원 간 합의 사항이라며 계획대로 2029년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동덕여대 학생들은 9일 서울 성북구 소속 대학 정문 앞에서 "학생 의견을 무시하는 학교를 규탄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총학생회는 '공학전환에 대한 8000 동덕인 인식조사' 학생총투표(3~8일 오후7시 30분까지) 결과, 공학 전환 반대가 85.8%(3,466명 중 2,97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찬성은 280명(8.1%)에 그쳤다. 147명(4.2%)이 기권하고, 68명(2%)이 무효 표를 남겼다. 학생들은 '학생총투표 결과 수용하라'는 문구를 담은 손팻말을 들었다.

이수빈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은 "공론화위는 교직원과 학생 비율을 1대 1로 반영해 (대다수인) 학생 의견이 축소 반영된 문제가 있다"고 반발했다. 고민정 비대위 복지사무국장은 "(학교는) 더 이상 총투표 결과를 회피하지 말고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교문에 손팻말을 붙이고 투표 결과를 학생처에 제출했다. 학내 갈등이 확산하자, 학교는 보도자료를 내어 "학생 상당수가 투표로 표현한 반대 의견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며 "반대 의견을 감안해 재학생이 졸업하는 2029년으로 전환하려는 것"이라 밝혔다. 공론화위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 학생 규모 대비 의견 반영 비율이 낮았다는 학생들의 불만에는 "고등교육법상 어느 한 단위의 구성 비중이 과반수를 넘지 못하게 한다는 취지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처는 제출받은 학생총투표에 절차적 문제와 규정 적용 오류가 있다며 투표 절차 검토 등을 요구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37 12.05 78,2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3,1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1,8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7,6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25,8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8,9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4,7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574 기사/뉴스 김선호·고윤정 로맨스 온다…'이 사랑 통역 되나요?' 1월 16일 공개 09:29 55
2927573 기사/뉴스 신동엽 새 파트너는 채원빈X허남준...'SBS 연기대상' MC 발탁 1 09:28 128
2927572 기사/뉴스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수상자 & 작품들 2 09:28 202
2927571 이슈 마구잡이로 던져진 택배를 정리해주고 가는 FedEx 기사 3 09:26 501
2927570 유머 손흥민 보려고 맥주를 포기한 토트넘 팬들ㅋㅋㅋㅋㅋ 3 09:26 841
2927569 기사/뉴스 [속보]보성 주택서 40대 여성 흉기 찔려 숨져…50대 남성 긴급 체포 16 09:24 1,032
2927568 이슈 플로리다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비행기 사고 8 09:22 889
2927567 유머 모든 걸 꿰뚫어보는 어르신 7 09:21 901
2927566 이슈 노래하는 하람시절 자작곡 다시 부른 피프티 피프티 하나 2 09:21 200
2927565 기사/뉴스 “자꾸 깜빡거린다 했더니”…코로나19 후유증, 기억력 저하 연관 확인 26 09:18 1,276
2927564 유머 바오패밀리와 함께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 8 09:17 497
2927563 유머 역대급 자동차 주행성능 비교 K9 vs K9 17 09:16 789
2927562 기사/뉴스 베트남 출신 아내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편 긴급체포 5 09:16 786
2927561 기사/뉴스 '12·3 비상계엄 연루' 조지호 경찰청장…직무 정지에도 연봉 '1억6000만원' 수령 6 09:14 243
2927560 이슈 배달하면서 치킨 닭다리 빼먹은 배달원 13 09:14 1,762
2927559 정치 [단독] 尹, 계엄 직후 추경호에 “오래 안 가니 걱정 말라” 5 09:11 589
2927558 기사/뉴스 김세정, 성시경 ‘태양계’ 리메이크..적재 프로듀싱 11 09:11 553
2927557 기사/뉴스 [속보]대구 식당서 20대 남성 칼부림, 20대 여종업원 중상…“일면식 없어” 8 09:09 1,252
2927556 이슈 캣츠아이, 美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노래' 2위 등극 11 09:08 845
2927555 정치 페루에 K2 전차 등 195대 수출…이재명 대통령 공식화, 2조 안팎 추정 10 09:06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