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학 전환 진통' 동덕여대... "학생 86% 반대" "재학생 고려, 2029년 추진"
1,296 5
2025.12.09 18:24
1,296 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02142?sid=001

 

학생들 기자회견과 손팻말 시위
학교는 보도자료 내며 적극 반박

동덕여대 학생들이 9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정문 앞에서 '공학 전환에 대한 8000 동덕인 총투표 결과 전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동덕여대 학생들이 9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정문 앞에서 '공학 전환에 대한 8000 동덕인 총투표 결과 전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남녀공학 전환을 하려는 동덕여대의 진통이 커지고 있다. 학생들은 10명 중 9명 꼴로 반대한다는 학생 총투표 결과를 내놓으며 집단 반발하지만, 학교는 공학 전환 추진을 권고한 공론화위원회 결과가 구성원 간 합의 사항이라며 계획대로 2029년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동덕여대 학생들은 9일 서울 성북구 소속 대학 정문 앞에서 "학생 의견을 무시하는 학교를 규탄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총학생회는 '공학전환에 대한 8000 동덕인 인식조사' 학생총투표(3~8일 오후7시 30분까지) 결과, 공학 전환 반대가 85.8%(3,466명 중 2,975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찬성은 280명(8.1%)에 그쳤다. 147명(4.2%)이 기권하고, 68명(2%)이 무효 표를 남겼다. 학생들은 '학생총투표 결과 수용하라'는 문구를 담은 손팻말을 들었다.

이수빈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은 "공론화위는 교직원과 학생 비율을 1대 1로 반영해 (대다수인) 학생 의견이 축소 반영된 문제가 있다"고 반발했다. 고민정 비대위 복지사무국장은 "(학교는) 더 이상 총투표 결과를 회피하지 말고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교문에 손팻말을 붙이고 투표 결과를 학생처에 제출했다. 학내 갈등이 확산하자, 학교는 보도자료를 내어 "학생 상당수가 투표로 표현한 반대 의견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며 "반대 의견을 감안해 재학생이 졸업하는 2029년으로 전환하려는 것"이라 밝혔다. 공론화위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 학생 규모 대비 의견 반영 비율이 낮았다는 학생들의 불만에는 "고등교육법상 어느 한 단위의 구성 비중이 과반수를 넘지 못하게 한다는 취지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생처는 제출받은 학생총투표에 절차적 문제와 규정 적용 오류가 있다며 투표 절차 검토 등을 요구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36 00:05 9,2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8,7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2,0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8,5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1,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110 기사/뉴스 나랏돈 375억 구했다...부패신고 보상금 최고액 18억 지급 15:03 16
397109 기사/뉴스 [속보] 소방 “광주대표도서관 매몰자 4명 추정…1명 구조·중태” 4 14:53 1,192
397108 기사/뉴스 나라살림 적자 10월까지 86조원대 '역대 세번째' 22 14:47 503
397107 기사/뉴스 물타기하다 덜컥 2대주주된 개미…"본전 도달해 탈출" 20 14:46 1,592
397106 기사/뉴스 [전문] "샤이니 키, MBC 연예대상 전에 '주사 이모 친분설' 해명하라" 성명문 64 14:45 4,912
397105 기사/뉴스 무면허 오토바이 몰다 경찰 매달고 도주…40대 중국인 실형 1 14:45 216
397104 기사/뉴스 샤이니 팬덤, 키-‘주사이모’ 연관성 제기→억측·루머 유포에 법적 대응 촉구…“즉각적 고소해” 17 14:33 1,517
397103 기사/뉴스 도경수 “엑소 팬미팅→정규 앨범 준비…오랜만 완전체, 20대와 달라” [인터뷰④] 8 14:31 500
397102 기사/뉴스 [KBO] 신민재가 2군에 있었다. 제 앞에서 막 펑펑 우는 거예요. ‘단장님 한 번만 살려주세요. 다른 팀으로 가서 경기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습니다’라고 울더라”고 소개했다.  9 14:27 1,686
397101 기사/뉴스 [속보]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 붕괴...작업자 매몰 (2명 추정) 11 14:27 2,117
397100 기사/뉴스 변우석, 박희순 사제복 투샷…'신우석 연출' 구글 제미나이 연말 캠페인 공개 8 14:26 961
397099 기사/뉴스 '러브미' 원작자 "서현진 가장 인상적, 섬세한 연기에 감사" 깜짝 방문 14:12 445
397098 기사/뉴스 손님 들어와도 쳐다도 안본다…5조 올리브영 ‘영업 비밀’ 26 14:11 2,270
397097 기사/뉴스 韓 '2층 고속도로' 생긴다…12조짜리 '지하 고속도로' 파는 이유 26 14:11 1,585
397096 기사/뉴스 도경수 "김우빈♥신민아 축가 부르려 했지만 엑소가 먼저…형한테 잘할 것" [인터뷰] 236 14:03 29,254
397095 기사/뉴스 ‘시속 182㎞까지 밟았다’…남태현, 첫 재판서 음주운전 혐의 인정 [MK현장] 17 14:01 1,273
397094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美 빌보드 연간 ‘월드 앨범’ 1·2위…2년 연속 정상 찍은 ‘글로벌 탑 아티스트’ 18 13:49 381
397093 기사/뉴스 '불법도박' 신정환 방송 복귀하나? "8년만에 새 프로필 공개"…윤종신 "파이팅" 응원 15 13:39 1,546
397092 기사/뉴스 장기용 어떡하나... 김무준 고백에 안은진 '멈칫'했다 (키스는 괜히 해서) 3 13:38 1,015
397091 기사/뉴스 IOC, '여성 성전환 선수' 출전 제한하는 새 성별 규정 추진 4 13:38 669